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성가게시판

아마뚜스합창단 게시판에서

스크랩 인쇄

이한충 [stepasabia] 쪽지 캡슐

2001-03-22 ㅣ No.2390

아마뚜스 합창단"방명록"에서 퍼온 글입니다.  

저는 타임머신을 불광동성당에서 체험했습니다강종민 (    ++ 다음에 또 오겠습니다. ++  

저는 타임머신을 불광동성당에서 체험했습니다

 

아마뚜스 성음악 봉헌미사 (불광동 본당 사순3주 특전미사)는 시간과 공간을 되돌려놓은

타임머신을 경험하게 하는 날이었습니다.

1968년전 오순절 예루살렘 다락방에선 사랑했던 주님을 또 다시 저 멀리 떠나보내고

목자잃은 양같은 제자들이 불안에 떨면서도 다시오실 주님을 고대하며 함께 기도하던때, 갑자기 일진광풍과 함께 불길처럼 내려오는 성령님에 제자들은 놀랍고 환희에 차

그저 그분을 받아 모시며 부르짓는 환호는 단 세마디 소리 ’아멘 ! 아멘 ! 아멘 !

아마뚜스의 "아멘’은 당시에로 인도하는 관상기도의 극치였습니다.

그렇게도 많은 기도가 다 무었입니까? 미사려구로 장식된 유명하신 관상가들의 장문의 묵상기도서도 필요 없습니다. 그 시간만큼은 그 어느 것도 그분을 영접하는 말이 대신 할 수 없습니다.

아마뚜스의 ’아멘’ 은 당신의 피조물인 저희가 미소한 입술로 주님 영광 찬미함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봉헌 예물이었습니다. 그 소리는 시공을 초월하여 제자들의 환호만이 아니었고 미사에 함께 참석한 공동체에게도 하느님께 올리는 분향이었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 그 분들과 함께 드리는 찬미가였습니다.

"단 두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여 기도하면 하느님께서 다 들어주신다." 는 우리 주님의 말씀을 아마뚜스는 증거 하였습니다. 분명 그날은 타임머신 ’아마뚜스’호를 타고 오순절 다락방을 같다왔습니다. 그날의 감동의 잔향이 아직도 남아 저의 마음에 주님을 내내 모시고 다니고 있습니다.

"하느님은 저희 죄인의 자비로우신 아버지십니다. 예수님은 저희를 형제로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령님은 저희의 사랑이십니다."

 

성교회에서 왜 성음악이 교회의 ’아름다운 보화’라고 하는지 알 것 같은 체험이었습니다.

저는 그날의 미사곡 중 ’아멘’ (성가 378번) 이 가장 감동적이어서 감히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아마뚜스의 명성을 익히 들었기에 지난 3월17일 불광동 본당으로 미사참례를 하게되었지요. 미사 후의 총무님, 단장님, 테너 파트장님, 그리고 인천에서 오신다는 베이스 단원님

의 환대에 무척 감사 드립니다. ( 이야기꽃을 피우느라 맛있게 준비하신 냉면이 코로 들어갔는지 입으로 들어갔는지도 모르고 먹었습니다. ) 월요일 연습때 방문해 달라는 총무님의 권유를 못 지켜서 죄송 합니다. 연락 드릴려고 했는 데 그날 적어주신 메모와 가톨릭 기도서까지 불광동에 놓고온 것 같앗습니다. 그날은 정신이 출장중 이었나 봅니다.

4월에 연주하시는 ’요한 수난곡 ’꼭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전이라도 뵐 수있으면 좋겠습니다. 참 신내동 자매님, 악보 주신 자매님께도 안부 전합니다.

아마뚜스와 성음악의 발전을 빌며 인사를 대신합니다. ------- 송탄에서 그저 성음악이 좋은 이가

   

 2001년 3월 20일 화요일

 



670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