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5일 (토)
(녹) 연중 제26주간 토요일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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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도 오고 너도 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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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자 [tjfgnl8801] 쪽지 캡슐

2008-05-28 ㅣ No.36393

      비도 오고 너도 오니




      구름이

      오래오래 참았다가

      쏟아져 내려오는

      그리움인가 보지?



      비를 기다리면서

      아침부터

      하늘을 올려다보고



      너를 기다리면서

      아침부터 내내

      창 밖을 내다보던 날



      맑게 젖은

      간절한 기도가

      하늘에 닿았을까?



      비도 오고

      너도 오니

      너무 반가워

      눈물이 난다
      친구야



      내 마음에 맺히는

      기쁨의 빗방울

      영롱한 진주로 키워

      어느 날 다시

      너에게 보내줄게
                <이해인 수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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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 않을꺼예요

                오늘처럼 비가 내리면은
                창문너머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
                그런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 않을꺼예요

                생각나면 들러봐요
                조그만 길모퉁이 찻집
                아직도 흘러나오는
                노래는 옛 향기겠지요
                 

                          

                           <창문너머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 / 산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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