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우리가 지금 이럴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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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섭 [conduit] 쪽지 캡슐

2008-07-01 ㅣ No.5300

저는 종교를 아직 갖지를 못해서...여기서는 형제 자매님이라고 부르네요...^^

여튼 형제 자매님들..............

저는 시골 마을에서 지금 생각하면 참 가난하게 자라나서 그런지 (하지만 아직 30대 후반이고요 ㅋㅋ)

쇠고기가 요즘처럼 그렇게 말이 많을줄은 그때는 짐작조차 할수없었고,

다만 명절때나 먹는 음식즈음으로 생각되엇었는데

그런 고급스럽고도 품격있는 음식이 지금 이 수난의 원인제공자로

각인된다는게 참 재미가 있네요. ^o^

언제부터 쇠고기가 우리에게 그렇게 만만한 식재료가 되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정말 이제 우리나라 잘사는 나라구나 하고 우쭐 자만심도 한번 뽐내봄직도 합니다.

하지만!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 그렇게 잘 사는 국가 아닙니다. OECD 국가에서 최하위입니다.

연봉 5천이면 대부분 사람들은 머 그럭저럭 중산층 안되겠냐 하지만 사실은 저소득층입니다.

그 이하는 극빈민층이라고 해야하고요!. 심리적 중산층이라고 느끼고 싶은거지만 실상은 아닙니다.

 

우리가 언제부터 쇠고기를 이토록 열변을 토하면서 우리 식생활에 거의 90%를 차지할 정도의

중요성을 가진 식재료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쇠고기 이야기 할때인지 저는 참 답답합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쇠고기 이 말도 안돼는 픽션을 가지고 좌우로 나누어져 격돌을 하고있습니다.

국론이 그야말로 둘로 따악 쪼개져서 죽일듯이 서로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지금 경제가 어떤지 냉철히 판단해 보십시요!

고유가에 원자재값은 폭등에 폭등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구리(銅)값은 400%가 급상승하였고

철근값은 톤당 35만원 하던것이 지금은 105만원대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경제 다시한번 되돌아 보아야 합니다. 이대로 주저앉아야 합니까?

 

2달이 넘도록 서울시 한가운대에서 엄청난 사회간접자본을 낭비하고

엄청난 국력을 소모하였습니다.

우리에게 남은것이 무엇인지 형제자매님들에 묻고싶습니다.

과연 무엇을 얻었는가요?

 

형제자매 여러분!

이제 우리 그만합시다.  잘잘못을 떠나 이제 그만합시다.

저는 너무 지겹습니다.

자중자애하면서 서로를 사랑합시다.

 

그리고 하나더!

며칠전 크로싱이란 영화를 보았는데 정말 진한 슬픔이 들더군요.

한번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네요....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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