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오탁방지막이 훼손돼 폐기물이 강정인근 바다를 덮쳤다.
제주해군기지 공사 현장 또 오탁방지막이 훼손됐다.

강정마을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풍랑주의보와 호우경보로 인해 제주해군기지 공사현장 오탁방지막이 훼손됐다.

특히 멧부리 해안과 강정포구 인근에 설치된 오탁방지막에 훼손돼 떠밀려온 스티로폼 조각들과 노란 오탁방지막 조각들이 해안가 여기저기 널려 있는 등 폐기물로 가득찼다.

   
▲ 지난 21일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오탁방지막이 훼손돼 폐기물이 강정인근 바다를 덮쳤다.

천연기념물 442호 연산호군락은 국가지정문화재로 현상변경조건상
오탁방지막이 훼손되면 준설 및 그에 따른 방파제공사는 중단돼야 한다.  

한편 강정마을회와 군사기지 범대위는 23일 오후 7시 제주도청 앞에서 해군기지 공사중단을 강력히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지난 21일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오탁방지막이 훼손돼 폐기물이 강정인근 바다를 덮쳤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