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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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제 십자가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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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58.74.158.*]

2011-02-21 ㅣ No.9356

최근 5년동안 별의별 일을 다 겪은 신자입니다

눈물나도록 저로 인해 가족들과 제가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고 죽을때 까지

정신적 경제적 시련을 가지고 가야합니다

믿음이란게 힘들다고 더 커지는 것도 아니고 작아지는 것도 아니더군요

다행인것은 제가 아직도 주님을 놓지는 않고 있다는것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몇일전부터 십자가의 벗들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이란 책 뒷부분에 있

는 책있데 분량은 얼마 안됍니다 한 15장 정도 밖에는 안되는 책입니다

첨엔 1시간 만에 읽었습니다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라는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입

니다

헌데 그책을 다시 읽고있는데 도저히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 문장 한 문장이 저에게 묵상을 하게 하더군요 진지하게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아직도 읽고 있습니다

이책에 의하면 저의 시련은 은총입니다

그래서 저의 기도도 바뀌었습니다 은총을 많이 주시어 좋은일 많이 하고 주님안에서 살게 해주십사하고 기도하던 것

이  이제는 기뻐하며 이 시련을 가지고 주님을 따라서 살수 있게 해달라고요 .........비슷한 기도 같지만 정말 틀린기도

입니다 이제는 이 시련을 벗아나게 해달라고 기도 안합니다 기쁘게 받으며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니깐요

하여간 조금은 성숙된 기도를 드릴수 있는것 같아 기쁩니다 그런데

 

제 마음에 계속 저를 괴롭히는 것이 하나있습니다

 

저의 이 상황이 저의 십자가인지 뭔지 모르겠습니다 가족이나 다른사람에게 받는 시련이라면 제가 지고갈 십자가가

맞습니다 자랑스럽게 ...하지만 저의 지금 시련과 상황은 모두 다 제가 만든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말씀못드리지만

정말 많은 일을 저질러서 잊을수가 없습니다 돈은 벌면 된다고 하지만 절대 벌수 있는 돈도 아니고  저로 인해 고통

받은 가족이 너무 많아서 아버지도 저 때문에 돌아가시고.................

 

제가 만든 이 시련이 저의 십자가가 될수 있을련지요? 죽어도 헤어날길 없는 이 잊을수 없는 가족의 상처와 죽을때

가지 짊어지고 가야하는 이 경제적 어려움.......저로 인해 끝날수 없는 이 어려움을 제가 제 십자가려니 생각하려니

제 자신의 잘못을 편하게 회피하려는 것 같아 괴롭습니다 이것은 십자가가 아니라 저의 죄지음에 대한 벌받음 같

아 ....힘이 듭니다

자연적으로 생긴 질병이나 다른 사람때문에 생긴 문제는 모두다 제가 짊어져야 할 십자가려니 생각할수있을텐

저의 상황은 모두다 저때문에 생긴것이라 제 십자가란 생각이 들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괴롭습니다

읽어주시어 감사합니다

제가 어찌 생각해야 하는지 아시는 분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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