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5일 (토)
(녹) 연중 제26주간 토요일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소중한 벗에게 띄우는 편지 ♧

스크랩 인쇄

김미자 [tjfgnl8801] 쪽지 캡슐

2008-06-23 ㅣ No.36936

      소중한 벗에게 띄우는 편지 / 雪花 박현희
      몸은 비록 멀리 있지만
      마음으로 가까운
      그리운 벗을 떠올리며 이 글을 씁니다.
      백 년도 채 못 사는 한 번뿐인 인생길에
      마음의 버팀목처럼 서로 기대고 의지하며
      고단한 인생 여정을 동행할 벗이 있음은
      소중한 행복입니다.
      온갖 이기와 탐욕으로 넘쳐나는 세상 속에서
      나만이 뒤지는 것 같은 초조와 불안으로
      숨조차 크게 쉬지 못하고
      다람쥐 쳇바퀴 돌듯
      기계처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은
      목적지 없는 인생의 항해와도 같습니다.
      사는 동안 사람답게 살기를 원한다면
      어찌 빵 만으로만 살 수 있나요?
      가끔 하늘을 올려다보고
      삶의 이유와 의미를 생각하며
      영혼의 양식을 먹고살아야
      참으로 사람답게 사는 삶이 아닐까요.
      우리는 인생이란 화첩에
      매일의 그림을 그려갑니다.
      한번 잘 못 그린 인생의 그림은
      다시 그릴 수 없기에
      매일의 그림을 사랑과 정성으로
      곱게 그려가야 합니다.
      모래알처럼 수없이 많은 사람 중에서
      영혼의 양식을 주고받을 수 있는
      아름다운 인연의 벗 하나 있어
      그와 더불어
      인생의 그림을 곱게 그려갈 수 있다면
      한 세상 사는 동안에 맛볼 수 있는
      또 하나의 행복이 아닐는지요.
      올바른 삶의 길을 밝혀주는
      마음의 등대와도 같이
      보탬이 되고 도움이 되며
      아름다운 사랑과 우정으로 동행하는
      소중한 벗에게 이 글을 띄웁니다.
      <옮긴 글>

 




    첨부이미지

 

 


651 4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