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사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사업을 시작하며.... 돈도 투자했습니다....제 자신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말하자면...

 전 아직 신앙이 부족합니다.

 같이 일하는 동업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하다보면.... 술집이야기가 나옵니다.

 전 아직 한번도 가본적이 없습니다.... 서로의 단결력과 결속력이 중요하고....또....항상 겉으로는 같이 웃지만..

 묘한 긴장감이 언제나 흐르는것이 우리 관계입니다.

 전 이 세사람중....가장 모양새가 작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장 힘들어 하는 감정이..

 "두 려 움" 입니다.....

 외롭습니다........... 그래서 레지오도 가입하고 청년성서도 시작하려고 합니다...

 아직 제 마음은 20대인것 같습니다..........30대를 맞이하는 전 두렵기도 합니다.....

 처음 10대에서 20대가 될때... 두려웠던 것처럼........지금 두려운가 봅니다.....

 단란주점에 가고 싶지 않습니다..... 전 가정을 이루고 제 부인에게 충실하면서.... 그곳의 소박하지만... 깊고 맑은 행복을 너무나 좋아합니다...

 그냥......어제 저녁에.........동업자들끼리... 오면서.....제가 이두 사람을 두려워 하는것을 꺠달았습니다.

 솔찍히.....하느님이 멀어보입니다............기도도.........성서읽기도......

 대화가 부족합니다........

 외롭습니다.........

 일이 잘될듯합니다.......

 가끔 업무적으로 실수할떄마다..........과거 혼자서 일할때 보다.........더 부담됩니다......

 솔찍히........언젠가.......어느 분이.....재미로 저의 사주를 봐주셨는데......기분나쁘게 잘 맞아서.....그 후에 한말까지도.......저에게 알게 모르게 영향을 미치는것은 부인할수 없습니다....

 신앙인은 맞는데.....

 자꾸만 오그라 드는 절 봅니다.......

 사는것이........삶이.......만남이..............두렵습니다............

 제 머리속엔 걱정으로 가득한것 같습니다.........

 두려움이 절 가장 힘들게 하는 감정입니다....

 참고로........... 전 개신교도......천주교도 모두 사랑합니다.....

 강력한 신념으로...... 불같이.... 움직이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며 알게 되는것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지금은.........본당생활에 충실하렵니다.........

 그분에 대해서........요즘 전 바라만 볼뿐.......쉽게 말을 하지 않으려 합니다.......

 전..........그분과 더 친해지고 싶은데...........저의 말과 기도가 방해가 되는것 같습니다.....

 그냥...........이런 저의 모습을 만나고........삶을 살면서............그에게........"당신은 누구이며..난 누구인가요"

 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 삶이.......저의 삶이.......크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그렇다고.....맞다는것도 아닙니다..

 과거의 경험을 통해......조심하는 측면도 있고.....

 하여튼.........글을 적다보니.......생각이 정리되고.......어찌해야할지 정리됩니다.......

 잘할수 있을것입니다.......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