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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규현 신부 강정에서 심장박동기 이상으로 쓰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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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선 [inuit-_] 쪽지 캡슐

2012-04-17 ㅣ No.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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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문규현 신부 강정에서 심장박동기 이상으로 쓰러져
 
2012년 04월 16일 (월) 17:24:53 정현진 기자 regina@catholicnews.co.kr
 

   
@hwa2605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공사장 정문 앞에서 경찰과 대치중이던 문규현 신부가 심장박동기 이상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오늘 오후 1시 40분쯤 공사차량 진입을 저지하기 위해 플라스틱 파이프로 인간띠를 잇자, 경찰은 파이프속 산악용 클립을 절단하기 위해 전기톱을 동원했다.

당시 활동가들이 다칠 것을 우려한 문규현 신부는 이를 저지하면서, 현장에서 153배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경찰은 대치상태에서 활동가들과 주민들을 밀어붙이며 전기톱으로 파이프 절단을 계속 시도했고, 문규현 신부와 경찰의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심장박동기에 과전압이 흘러 쓰러졌다.

문규현 신부는 졸도한지 40분 만에 구급차에 실려 제주시 한마음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경찰은 문 신부가 쓰러진 와중에도 계속 활동가들을 고착시키며 진입로 확보에만 주력, 활동가들과 주민들이 강력히 항의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5시 30분 현재, 문규현 신부와 병원으로 이동 중인 박도현 수사(예수회)는 "문 신부님이 의식은 있는 상황이고, 과전압으로 심장박동기가 망가진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인간띠로 2시간여 공사장 진입 차량을 막고 있던 활동가들은 이 상황으로 경찰과 협상, 철수하고 자진체포 연행됐다.

   
@deeddodoo

   
@myung2gi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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