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너희는 나에게서 구원을 바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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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희 [kohthea] 쪽지 캡슐

2012-04-13 ㅣ No.603

너희는 나를 구세주라 부른다.
그러나

나에게서 구원을 바라지 않는다. 

너희는 나를 빛이라 부른다.
그러나 나를 믿지 않는다. 

너희는 나를 길이라 부른다.
그러나 그 길로 가지 않는다.

너희는 나를 생명이라 부른다.
그러나

그 생명을 얻으려 하지 않는다.

너희는 나를 스승이라 부른다.
그러나 나를 따르지 않는다.

너희는 나를 훌륭하다고 부른다.
그러나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너희는 나를 현명하다고 부른다
그러나 나에게 묻지 않는다.

너희는 나를 주님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나를 섬기지 않는다.

너희는 나를 전능하다고 부른다.
그러나 나를 신뢰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내가 장차 저들을 모른다고 할지라도 놀라지 말라




- 까리따스 후원회  말씀 항아리 중에서 -

  
  

 제주에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기도문  
풍성한 바다로 저희를 축복해 주신
하느님, 찬미 받으소서!
모진 바람과 파도와
역사의 아픔을 겪고도 좌절하지 않고,
인고의 삶을 이어오도록
저희 조상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시고
지켜주신 하느님,
찬미 받으소서!
제주가 지난 세월의 고통을 딛고 일어나
참된 평화의 섬이 되게 하여 주소서!
이제 참된 평화를 이루기 위하여
저희가 물질적인 탐욕으로부터
자유롭게 하여 주소서!
눈앞의 이익을 추구하며
개발의 포로가 되어
주님께서 은혜로이 내려주신 자연을
무분별하게 파괴하고 훼손하는
우를 범하지 않게 하소서!
인간들이 의지하는 군사력이 결코
이 땅의 평화를 지켜주는
보증이 될 수
없음을
깨닫게 하여 주소서!

'칼을 잡는 자는 모두 칼로 망한다'는
주님의 말씀을 깨닫고,
인간들이 만든
무기와 힘에 의지하기보다

주님의 자비와 권능에
의지하게 하여 주소서!
'그러면 저희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리이다.'(이사, 2.4)
주님,
이 제주가
세상에 참된 평화를 실현하는
낙원이 되게 하여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2007.10.1 천주교 제주교구장
              강우일 베드로 주교 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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