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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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하느님의 말씀 성경을 읽는 교형자매님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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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석 [peterfe12] 쪽지 캡슐

2013-05-28 ㅣ No.6892

 


저는 30여년 동안 성경을 읽어 온 사람입니다.
 
얼마 전에 주님의 은혜로 성경 14독을 마쳤습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시면 죽기까지 성경을 가까이

두고 읽고 묵상하고자 하며, 성경말씀을 통해 은혜로 깨달아

알게된 하느님의 그 크신 사랑을 제 삶 안에서 이웃사랑(그리스도의 향기)로

실천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성경을 읽으며 문득 은혜로 깨달은 내용이라 할지라도 교회의

가르침과 충돌함이 있다 할 것 같으면 겸손되이 교회의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신앙인이 되고자 합니다.



제가 가진 신앙은 제가 만들어낸 신앙이 아니고

주님이 저에게 은혜로 선물하신 신앙이기 때문이며

이러한 신앙은 또한 교회를 통해 보존되고 전달되어 온 신앙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영적 깨달음을 자랑하며 교회의 신앙을 비웃는 교만한 자가 되지 않고

언제라도 교회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개인의 잘못된 신념이나 지식, 또는 영적 체험을

아낌없이 버리는 은혜를 지니고자 합니다.



이는 마치 하느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아들로 키우신 요셉성인과도

같이 주님께 순복하는 복된 삶이기도 할 것입니다.


요셉성인인들 자신의 자식(자기 신념)을 가지고 싶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나 요셉성인께서는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님(하느님의 말씀)을

자신의 아들로 받아들이셨습니다.

그리고 성모님의 평생동정을 지켜주시는 정결한 삶을 사시기도 하셨지요.



그렇습니다.

저는 저의 자식(신념)보다는 하느님의 말씀(말씀이신 그리스도,

성경과 성전/ 교회의 가르침)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겸손된 신앙인이 되고자 합니다.


저에게 아무리 대단한  지식, 신념. 영적인 체험이 있다 할지라도

교회의 가르침과 조금이라도 다른 점이 있다면

교회의 가르침을 취하고  개인적인 모든 것을  미련없이 버리는 은혜를

주님께 항상 청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주님과 교회에 순종하는 하느님의 복된 자녀가 되고자 합니다.





추신 :

소순태 형제님께서 전달해주시는 교회의 가르침을 항상 고맙게 읽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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