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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4 ㅣ No.5843 안녕하세요??
작년에 세례를 받은 천주교 새내기 신자입니다.
고해성사의 횟수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어서요..
실은..
고해성사에 대한 불만(?)이 있어서 고민끝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죄는 아니지만...조금만 더 지나면...죄를 지을 상황이 생길 수 있을것 같기에..
제 신앙의 상태를 먼저.주님께 회개하고..
30분을 기다려서..고해소에 들어갔습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고해한지 00이 됩니다..
제가 실은..(현재의 제 신앙상태를 이야기 함 )....합니다..
이밖에 알아내지 못한 죄도 모두 용서해주십시요.."
신부님 말씀..
"자매님 그건 죄가 아닙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는 신부님의 답변을 듣고 저는 고해소를 나왔습니다..
30분을 주님께 회개하면서 기다렸다가 한 '1분짜리 고해'가 어찌 그리 허망하던지..^^;;
저는 진정한 고해성사를 하고 싶은데...
중요한것은 진정한 고해성사를 할 만큼 성사환경(?)이 좋지 못한 것 같습니다..
주일 날 모든 성당에선..미사시작 30분전부터 고해성사를 시작하는데..
조금이라도 길게 성사를 하면..뒷사람이 고해성사를 하지못해
영성체를 못할 것 같아..미안한 맘에 후다닥..성사하고..^^;;
차라리..이렇게 형식적인 고해성사를 할 바에..
판공성사만 하고..그냥 주님께..진정으로 회개하고...
걍(?) 영성체를 하면 안될까요???
어떤 분은 고해사제를 정하라고 하는데...
미혼자매된 입장에 고해사제를 정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고...
그리고 또 궁금한건...고해성사의 횟수인데요...
어떤 신부님은 판공성사 사이에 한 번씩만 해도 훌륭하다고 말씀하시고..
또 어떤 분은..한 달에 한번은 해야한다고 하시고..
다른 분은 대죄를 지으면..반드시 해야한다고 하시고..
너무 자주 고해를 하면..세심증이라고 하는데요..
얼마나 자주 고해를 하면..세심증으로 분류가 되는지도 궁금하구요..
실은 제 주위에 죄를 지었는데..제때에 고해성사를 못해서 ( 제한 된 고해성사시간을 맞추지 못햇기 때문에) ..
자주 영성체를 못하는 형제가 있는데요..
전 개인적으로 그 형제가...죄에 대해서...민감함이 부러웠지..
그 형제가 세심증 증세가 있다고 생각이 안 들더라구요...
생각하는대로 주저리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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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성사의 횟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