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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월 / 하느님의 봉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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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선 [osspaolo] 쪽지 캡슐

2008-04-28 ㅣ No.35783

사람을 죽이면서도
하느님께 봉사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예수님께서는
엄청난 말씀을 하신다.
자기들이 하느님과 이웃을 위해 봉사한다고 착각하면서
사실은 자신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일게다.
이들의 문제는
예수님이 지적하시는 바대로
하느님도 알지 못하고
예수님도 알지 못하는 데서 오는 결과이다.

교회 안에서
공동체 안에서
우리는 가끔
지 꼬라지(?)도 모르면서
봉사한다고 설쳐대는 위인들을 접하게 된다.
이들의 특징은
무식하기 때문에 용감하다는 표현이 적절할 때가 많다.
자신이 모든 면에서 제일 많이 알고 있다고 여기고
교만스럽고 고집스럽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줄 모르고
자기 방식에 따르지 않거나
자기 맘에 들지 않으면
분노하거나 일을 뒤틀리게 만들거나
공동체를 분열로 이끌기도 한다.
그래 놓고도 그 결과에 대해서는
자신은 책임없다고 자신을 변호하기에 급급하다.

오늘 우리가 하고 있는 봉사를 한번 되짚어보자.
정말 하느님께 봉사하는 것인지,
이웃에게 봉사하는 것인지,
아니면 하느님과 이웃을 이용하여
나를 섬기고 있지는 않은지 말이다.

진정 하느님과 이웃을 섬기는 사람은
하느님을 잘 아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는 사랑의 사람이다.
사랑 때문에 자신을 희생하면서도
또 때로는 아파하면서도
하느님을 위해, 이웃을 위해 자신을 내어놓는다.
그 사람 안에 있는
진리의 영, 협조자이신 영이
그 사랑을 증언하기 때문이다.
사랑이신 하느님을 깨닫게 해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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