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 UDU동지회가 31일 강정천 인근에서 해군기지 찬성 집회를 갖고 있다.
   
▲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 UDU동지회가 31일 강정천 인근에서 해군기지 찬성 집회를 갖고 있다.
"모가지를 확 X버린다!" "저 새XX들 북한으로 보내버려야 돼!"
해군기지 공사로 논란을 빚고 있는 서귀포시 강정마을.
31일 오후 3시 강정천 입구 주차장에서 군복을 입은 30여명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었다.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 UDU동지회가 이날 해군기지 공사를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강정주민과 활동가를 '적'으로 규정했다.

   
▲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 UDU동지회가 31일 강정천 인근에서 해군기지 찬성 집회를 갖고 있다.
이들은 "안보의식 드높여 종북세력 몰아내자" "확실한 교육만이 종북세력 척결한다" "해군기지 건설반대 적으로 간주하라" "대한민국 수호 위해 종북세력 말살하라"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20여분간 집회를 가졌다.
주민들과 활동가들이 "왜 우리가 종북세력이냐"고 항의하자 이들은 "모가지를 확 X버린다" 등 섬뜩한 표현을 쓰며 욕설을 내뱉었다.
   
▲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 UDU동지회가 31일 강정천 인근에서 해군기지 찬성 집회를 갖고 있다.
   
▲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 UDU동지회 한 회원이 욕설을 퍼붓고 있다.
<제주의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