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6 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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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숙 [lalee] 쪽지 캡슐

2012-04-04 ㅣ No.482

- 이기종님이 아래와 같이 썼습니다(편의상, 1)
6, 찬성자들은 해군기지 목적이, 충분히 이해되고 납득되기 때문에 지지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잘못 알고 있거나 생각하는 것이라면, 뭐가 문제인지를 지적해야 하는데 읽기 지루한 장문의 펌 글과, 본문과 상관 없는 시비성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 그에 대하여 제가 아래와 같이 대응했고(편의상, 2)
6, 제가 볼 때는 찬성자들은 목적도 과정도 다 이해를 못하고 있어요. 진실을 커녕 객관적 사실에도 왠지 눈을 감고 있고요. 감은 눈으로 보니 보일 리가 있나요. 펌글? 본문? 본문과 상관 없는? 시비성? 이기종님. 글을 쓸 때는 자기가 쓰고 있는 요지를 늘 염두에 두고서 써야 된답니다. 여기서 웃어드릴께요. ㅋㅋㅋ. 어느 분은 이기종님을 ‘논객’이라 호칭을 하시는데.....좀 웃겨요. 요 아랫부분 부터는.....에이 정말 귀찮지만 한 가지만..... 기단이 무너지면 아무리 공든 탑이라도 허공에 떠 있는 것이 되어 버리듯 전제가 튼튼하지 못하거나 전제와 본문이 서로 어색한 글은 난삽한 기호가 되어 버리고 만답니다. 그런 글을 가지고 의견을 구하는 일은 후안무치를 알지 못한다는 반증이기도 하구요.
.....

- 그러자 이기종님이 다시 아래와 같이 대응했습니다.(편의상, 3) 
6, 제 글을 읽는 분들에 따라 그리 생각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자매님은 저의 글 어떤 내용이, 진실과 객관적 사실에 눈을 감고 있다는 것인지, 저도 그렇지만 다른 분들도 이해할 수 없게 말씀하십니다. 더구나 귀찮다 하시니 앞으로 제 글에 무관심하시는 게 피차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말씀처럼 어느 분이 저를 ''논객?''이라 비웃었는데, 비웃는 거야 괜찮지만, 훌륭한 글을 쓰고 있는 진짜 논객들을 욕되게 하는 건 잘 하는 일 아니지요. 그리고 ''후안무치'' 라는 말이 여기서 왜 나옵니까? 제가 쓴 내용이 그처럼 돼 먹지 못하다 그런 말씀입니까?

그동안 게시판에 글을 올리며 욕을 많이, 정말 많이 먹었지만, 후안무치하다는 욕은 또 처음입니다.제가 올린 글 어디의 어떤 부분이 후안무치한지 말씀해 주시지요. 아니면 전체가 다 그렇다는 것입니까? 허허! 웃고 말아야지 이거야 원....

- 우선 이기종님은 제가 쓴 글의 전체에 대응하지 않고 선택적으로 대응했다는 사실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이것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나중에 혹시라도 정말 혹시라도 만에 하나 어떤 필요가 생길지 몰라서 입니다. 물론 제가 무기(?)로 쓸 수 있기 위해서입니다.

- 이기종님은 1에서 찬성자 일반, 반대자(명시하지는 않았지만 내용상 반대자들의 글을 평가하고 있지요) 일반을 이야기 했습니다. 저는 2에서 그 내용을 반박하면서 찬성자 일반과 이기종님을 구분했고 각각 그에 상응하는 내용을 썼습니다. 그런데
이기종님은 황당하게도 3에서 제가 쓴 2의 내용 중 찬성자 일반에 관련한 내용을 이기종님 자신에게 적용해버립니다. 혼란(스스로 만들어 스스로 빠져버린)을 만들었지요. 미안하지만 이기종님은 그 혼란한 내용을 가지고 제게 반박 비슷한 것을 하고 있습니다. 보고 있는 제가 다 무안하고, 웃기는 일이지요. 말하자면 이기종님은 본인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여하튼 대답을 할래야 할 수 없는, 말이라고 하는 것(기호의 조합에 불과한)을 하고 있는 형국이 되어버린겁니다.
 
즉, 제가 2에서 진실은 커녕 객관에도 눈을 감고 있다고 한 것은 찬성자 일반에 대한 평가이지 이기종님에 대한 평가가 아닙니다. (같은 의견을 가진 동일한 그룹 내에도 '의견'의 스펙트럼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요?)  그런데 그 평가를 이기종님은 자신에게 적용해 버리고서는 '나는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 되어버립니다. 이기종님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기종님에게 가한 평가가 아닌 것을 자기가 뭘 잘 못 이해해서 느닷없이 자신에게 가지고 간 다음 '나는 이해 할 수 없다'고 하니.....참 그 광경을 보고 듣고 있는 상대는 얼마나 얼척이 없고 피곤하겠습니까? 

자 이기종님, 그렇다면 그 이후에 이어지는, 저에게 '이해할 수 없게 말을 하고 있다'고 하신 것에 대해서는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어지지요? 정작 이해할 수 없게 말을 하는 사람은 누굽니까? 네, 맞습니다. 이기종님 이시죠! 그리고 '대화의 당사자가 아닌 다른 사람도 이해할 수 없게 말 한다'고 말씀을 하시려면 그 다른 사람이 최소한 이기종님보다 이해력이 좋은 사람이어야 하겠지요? 사실 이기종님의 다른 글에도 위와 유사한 경우들이 있습니다. 본인의 판단에만  열심히 집중하다보니 맥락을 놓쳐 버리거나, 패러다임 자체를 대하는 태도에 문제가 생깁니다.(앞으로 쓸 7번에 아주 좋은 예가 있습니다.). 해서 객관적 맥락을 혼란에 몰아 넣고 자신이 그 안에 풍덩 빠져버리거나, 자기의 판단구조에 들어 오지 않는 논의를 수용할 수 없게 되고 자기 판단만을 아둥바둥 부여잡고 놓지 못하는 즉, 아집에서 헤어나지를 못하는 거죠. 이기종님, 제가 피곤한 이유가 사실 좀 있습니다......

참, 이기종님의 그 아집이 타인을 향한 폭력이 되는 경우가 있답니다. 더 문제인 것은 그 폭력을 폭력이라고 인식하지 못하거나, 알면서도 자기 판단에 대한 아집을 포기하지 못할 때죠. 폭력을 증폭시기기 때문입니다. 여하튼.....  

- 이기종님을 논객 운운한 부분은.....이기종님을 논객(?)으로서 대접(?)하는 짧은 언급을 어떤 분의 글에서 읽었고 전 그 글에서 진심을 보았습니다. 비웃음은, 글쎄요? 아닌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같은 글에서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으니 뭐.....여하튼 전 이기종님을 (객관적) 진실을 추구하기 보다는 주관적 판단에 몰입하는 매우 전형적인 괘변론자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런 사람을 논객이라고는 할 수 없는 것이지요.

- 후안무치 운운에 대해서는요.....그렇습니다. 이기종님의 글은 정말 돼먹지 못했습니다. 한가지만 예를 드리지요. 그 좋은 예가 바로 7번에 있습니다. 

7.은 다음에 또 시간이 허락할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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