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성당에서 무덤을 만들려고 했대요. 글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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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얘기가 많지만
이 이야기하면 유머게시판에서 쫓겨날까봐 여기에 먼저 등록합니다.
옛날에 성당이라는 말이 생기기전에
서울 북동쪽 지역에 태릉이라는 동네가 있었습니다.
이곳에 성당이 들어설때 무식한 주민들이 혹시 무덤만들려고 하는 것 아니냐고
동헌에 상소를 하자
이곳 성당지기가 절대로 그런일은 없을 거라고 장계를 올렸다지요.
평범하다 못해 순진한 동민들은 그말을 곧이 곧대로 믿고 하루하루 살고 있는데
아 글쎄 어느날 여름도 초여름쯤이라지요.
성당지기가 떡하니 성당지하에 무덤을 몇개만 짓게 해달라고 동헌에 애원했답니다.
그러자 동헌에서는 동네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방을 시켜 알아보게 하자
주민들은 인근에 서당이 두곳이나 있고
또 서당을 들어가기전에 아이들이 천자문과 서당생활을 미리 읽혀둘 유아당이라는 것이 있으며
주위는 우마차가 겁나게 드나들어
학동들이 서당을 출입시에 아녀자들이 행주치마를 둘러쓰고 우마차정리를 한다는 것을 이유로
또 학동들에게 미칠 영향이 너무 크다며 반대를 했습니다.
그러자 성당지기는 이런 개쌍## ##하고서 판관을 불러 시비를 가리자며 쟁송을 신청하였습니다.
이에 동민들은 모름지기 동학에 비견되는 서학이 사람중심의 인내천의 정신도 없냐고 하며
또 학동들에게 미칠 영향과 교통환경도 한번 생각해 제발 무덤을 딴 곳에 설치하던지
철회를 요구하고 있지만
성당지기는 모름지기 무덤이 있어야 성당이라는 곳이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며 우기고 있고
또 성당이라는 것보다는 무덤이 서학을 나타나는 데는 최고라며 우기고 있고
또 성당 높은 곳에 검은색으로 떡하니 열십자를 그려놓아야 지나가는 사람들이
아하 바로 무덤이 있구나 하고 알아차릴 수 있다고 무덤도 들어오기전에 미리 동네사람들에게
고지하고
또 경국대전에는 성당에 무덤을 설치하는 것에 한계를 두지 않고 있다며
판관이 알아서 잘 처리할 거라며 옛날 형방에서 한 끗발 했던 나리들 집단에 쟁송처리를 맡겼답니다.
결코 경국대전을 따라올수 없는 법은 없다며 또 개혁을 기치로 하는 이번 정권에서는 각 동헌마다
무덤을 자유롭게 어디 던 설치할 수 있게 엽전까지 퍼 주면서 지원한다고 생난리랍니다.
웃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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