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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또 [번역 오류]로 몹니까?(부제 : 이런, 세상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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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식 [big-llight] 쪽지 캡슐

2013-05-03 ㅣ No.6797

또 ‘번역 오류’로 몹니까?[부제 : 이런, 세상에나!] 

아래 소순태 씨의 글[#6790]을 이해하려고해도 어렵기 그지없다.
그이의 결론은 이렇다. ‘표준 가르침에’(로마 6,17)의 이 용어가 잘못된 것이란다.
그의 의견은 ‘가르침의 표준/교리적 규범’으로 수정해야 할 ‘번역 오류’란다.
그는 이 ‘표준 가르침’을 처음에는 ‘사도 신경’이라고 하면서 이제는
‘표준 또는 규범’으로 번역해야 한다나. 어느 것이 그의 우선된 주장인지 잘 모르겠다.
결국은 ‘표준 가르침’이나 ‘가르침의 표준/교리적 규범’ 모두가 다 ‘신경’,
그것도 ‘사도 신경’을 뜻한다면서.
 

너무 어렵게 작성을 하였는지라 애매하기 그지없다. 그러면서 더 분통 터지게
하는 것은 ‘초대 그리스도교의 설교를 가리키는 것 같다.’라고 주석 성경의 ‘내용’을
그대로 이해한 사람에게도 ‘난독증이 대단히 심하거나 아니면 심각한 수준의 판독
오류자’라고 일침을 가하는 작태
를 벌인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그 어렵게 ‘교리서’를 설명하였고, ‘성경’을 번역하였는데도 그의 눈에는 이게 다
‘번역 오류’로 몰아가는 게 참으로 이해가 안 된다.
 

최초 질문에 대한 저의 결론이다. 질문자가 알고자 한 ‘표준 가르침’의 의미는
‘우리가 세례를 받을 때의 교리 시간에 배운 각종 자료[성경, 기도문, 교리서,
수도자 또는 봉사자의 설명서 등]와 그 때의 초심으로 우리 믿음의 근간이 되는
’신경‘을 받아 들여야 한다는 게 교리서 197항의 기본 의미
라 여겨진다.
그리고 이 교리서에 로마서 ’표준 가르침에’(로마 6,17)를 언급한 것은
‘이런 세례시의 초심의 마음 다짐과 교리시의 여러 자료를 지켜야 함을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생각
된다.
따라서 각종 교리서와 교리시의 초심의 자세를 항상 유지하자는 뜻일 것 같다.
 

사실 ’신경‘이란 게 뭘까?
믿음의 사람이 신앙 고백을 하는 가장 함축된 기도문 아니냐?
신앙의 근간이 되는 기도문이 신경이다.
로마서도 이 가르침에 순종하라고 한다.(로마 6,17 참조)
그러니 제발 우리 모두 순종합시다. 교도권에 정말 순종합시다.
 

그리고 ‘번역 오류’니 하는 이런 이야기는
이런 ‘게시판’에 감히 쉽게 사용할 용어가 아닙니다.
그 방대한 번역 작업에 종사한 이를 욕 먹이는 작태는 이제 제발 관둡시다.
그분 들 욕 먹이는 것만큼 그 욕이 우리들 자신에게 되돌아옴을 왜 모르십니까?
그것도 ‘제목’으로 버젓이 사용하다니 이게 말이나 될 법 합니까? 정신 좀 차리십시오. 그것도 굿뉴스의 이곳저곳 다 양 사방에 온통 분탕질 하면서요! 제발 자숙 좀 하시죠.
원 이런, 세상에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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