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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고해성사를 보고 싶은데, 통회가..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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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9 ㅣ No.9103

 
 
고해성사를 하고 싶은데요, 통회가 안되고.. 같은 죄를 다시 짓지 않겠다는 다짐도 못하겠어서
 
차일피일.. 고해성사를 미루고 있어요.
 
제 죄는..
 
첫번째는 6주간 해외여행을 하고 오느라 주일미사 참석을 못한 것인데,
 
여행 가기 전에.. 그리고 여행 다녀온 이후에도..
 
주일미사 불참은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아서 통회도 안되고
 
또 이번처럼 비신자 친구와 함께 해외여행을 갈 경우엔 같은 죄를 다시 짓지 않을 자신도 없어요.
 
 
두번째 죄는..
 
제가 미워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에 대해 나쁜 생각을 하고, 험담을 하고 실제로 폭언까지 하는 것이에요.
 
이제는 그 사람에게 용서받고 싶고 또 용서하고 싶지만
 
서로 마음이 닫혀 있는 상태라 대화가 안 되요.
 
용서하려 해도 또 가만히 생각하면 그 사람이 너무 나쁜 사람에 악질인 것 같아서.. 잘 용서가 안되고
 
용서받을까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그 사람의 그런 행동 때문에 제가 후속조치를 취한 것 뿐이란 생각이 들어요.
 
 
통회도 없는 이런 상태에서 고해성사를 본다는게 굉장히 형식적인 것 같고,
 
신부님께 이 이야기를 다 풀어놓자니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 같아서
 
신부님께도 죄송할 것 같고, 기다리시는 다른 신자분들께도 미안하게 느껴져서
 
고해성사를 보지 못하고 있어요.
 
이거.. 어찌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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