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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8133]느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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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미사 드리며 제 옆에서 조용히 눈물 흘리던 언니 모습 느꼈지요. 그래서 다시 한번 감사했어요. 제 기쁨을 누구보다도 기뻐해주고 눈물 흘려주는 이가 가까이 있어서요.
아픔이 있었기에...힘든 시간이 있었기에... 간절함이 있었기에... 제게 주어진 이 순간이 더 기쁘고 감사한 것 같아요.
기억해야지요. 지금의 기쁨을...지금의 감사한 맘을... 그래 타성에 젖지 않고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위한 사람이 되어야지요.
언니...앞으로 더 많은 기도가 필요하기에... 또 염치없이 기도를 부탁드려요. 기도가 없었다면... 저를 기억하는 이들의 기도가 없었다면... 전 지금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을거예요.
저도 누군가에게 그런 기쁨을 줄 수 있는 그렇게 깨어 기도하는 이가 되고 싶네요. 언니...고마워요. 진심으로... 우리 기도중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