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일이 있으면 성체 앞에서 떼도 쓰고, 하소연도 하고 울기도 하세요
예수님께서는 모든 것을 받아주는 분이십니다
사제품을 받을 때는 누구나 예수님을 닮은 사제, 신자들을 사랑하는 사제가 되겠다는
짐을 하지만 몇 년이 지나면 처음의 약속은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후배 사제들은 선배 사제의 모습을 보고 그대로 닮습니다.
선배 사제들이 성체를 가까이 하지 않는다면 후배 사제들도 그러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친절하신 분입니다.
성체조배를 하루도 빼놓지 않고 꾸준히 한다면
사제생활에 회의를 느끼는 일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하루 24시간 중 1시간을 성체와 함께 하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신부님이 매일같이 성체조배를 한다면 신자들도 신부님 모습을 보고 따라할 것입니다.
성체조배를 꾸준히 하는 사람은 얼굴에서 빛이 나고 늙지 않습니다.
성체 앞에서 꼭 기도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말없이 성체를 바라보기만 해도 예수님은 큰 은총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늘 같은 자리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늘 하느님 말씀에 따라 사십시오!
하느님 말씀을 굳게 믿고 양심에 어긋나지 않게 살아야합니다.
교회법과 나라 법을 철저히 지키며 살아야합니다.
또 교회에서 나온 책들을 많이 읽으십시오.
틈틈이 책을 읽다보면 그 안에서
하느님께서 주신 보화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제성화는 사제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예수님과 함께 해야지만 할 수 있습니다.
매일 정성스럽게 미사를 봉헌하고, 성체조배를 하고, 성무일도를 하고,
묵주기도를 바친다면 항상 예수님 곁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이 네 가지를 하루 일과 중 하나로 여기고 꼭 지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