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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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하나 ***** 법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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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자 [kkjd] 쪽지 캡슐

2008-06-10 ㅣ No.36807

 
 
 
 

마음은 하나

 

내 마음 따로 있고

네 마음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마음은 하나이다.

 

한 뿌리에서 파생된 가지가

곧 내 마음이고 당신의 마음이다.

 

불우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가 눈물 짓는 것도 그 때문이다.

 

왜냐하면 같은 뿌리에서 나누어진

한쪽 가지가 그렇게 아파하기 때문에

함께 아파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이 마음의 울림이다.

 

마음이 맑고 투명해야 평온과 안정을 갖는다.

마음의 평화와 안정이야말로

행복과 자유에 이르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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