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 (일)
(백)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성서 주간) 내가 임금이라고 네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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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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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08-04-03 ㅣ No.7338

 

* <착각>

 
 

어느날 오후에 어떤 부유한 변호사가 리무진 뒷자석에 앉아 가다가

길가에서 풀을 뜯어먹고 있는 남자 하나를 보았다.

그는 운전기사에게 멈추라고 한 후에
 
무슨 일인지 알아보러 차에서 내렸다.
 
 
 

"아니 도대체 왜 풀을 뜯어먹고 있소?"

"음식을 살 돈이 없어서 그럽니다"

"그래요? 그렇다면, 우리 집으로 같이 갑시다."

"제겐 아내와 두 자녀까지 있는데요"

"좋아요, 모두 데리고 같이 우리집에 갑시다."
 
 
 

모두가 다 차에 탔을 때 남자가 말했다.
 
 
 

"정말 친절하십니다. 우리를 집으로 데려가 주시니 감사합니다."
 
 
 

변호사가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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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꺼이 해 드리지요. 우리 집을 아주 좋아하실 겁니다.

우리집 마당에 잡초가 1피트나 되도록 자라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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