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신앙상담 신앙상담 게시판은 비공개 게시판으로 닉네임을 사용실 수 있습니다. 댓글의 경우는 실명이 표기됩니다.

q 개종에 관하여..

인쇄

비공개 [116.40.146.*]

2010-07-16 ㅣ No.8968

안녕하세요...
 
개종에 관해서 신앙상담 부탁드립니다.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친구의 전도로 장로교 교회를 다녔습니다.
 
가정의 불화로 엄마는 오직 교회에 헌신하셨고, 결국 권사가 되셨습니다.
 
아빠도 전도하시구요..
 
저도 아빠를 전도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믿음생활을 했습니다.
 
하지만,
 
대학을 들어가면서부터 종교에 대한 회의와 다니던 교회 대학부에서의 부적응으로
 
올 해 2월부터 안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한참 정말 심각한 방황을 하다가 얼마전 꽃동네로 봉사활동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꽃동네에서 한달간 봉사하면서 새벽미사도 드려보고 오웅진신부님의 주일미사 말씀도 들으면서
 
다시금 잃어버렸던 신앙생활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 저의 생활방식과 심신의 평안을 위해서 기독교보다는 천주교가 저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아서
 
개종을 해보고 싶습니다.
 
 
 
제가 성격이 급한편이고 싫증을 잘 내는 성격이라 지금의 마음상태가 나온것 같기도 하지만,
 
또 저의 성향이 한 번 아니면 아예 돌아서 버리는 성격이라....
 
감히 교회를 정죄하면 안되지만... 제가 다녔던 교회와 기독교 자체에 대해 이제는 별로 애정이 생기지 않습니다.
 
말씀드렸드시... 저의 생활방식과 심신의 평안을 위해서... 그리고 저의 단점인 급한성격을 위해서는 천주교가
 
저의 인생을 위해서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물론 교회를 신앙으로 다녀야 겠지만.... 저의 성향에 맞게 종교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부모님은 좀 더 신중히 생각해보고 행동하라고 하십니다.
 
엄마는 제가 교회를 옮기는 것이 결혼한 여자가 바람을 피우는 것과 같다고 신중할 것을 당부하십니다.
 
이혼한 사람이 자꾸 이혼을 번복하게 되는 것처럼
 
한번 교회나 종교를 옮기는 것이 쉽지,
 
한번 옮기고 나면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게 된다면서...
 
저의 장래의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고 하십니다.
 
저도 이러한 점이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단지 제가 기독교와 다니던 교회에 대한 권태를 느끼는 걸까요?
 
다시 교회에 나가서 신앙생활을 하면 믿음이 생기고 잘 적응하게 될지....
 
하지만... 천주교 교리도 받아보고 싶고...
 
성경과 다른 성서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성당 친구들도 사귀어 보고 싶구요...
 
어찌하면 좋을지요?
 
상담 부탁드립니다.


326 10댓글보기

신고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