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9일 (화)
(녹)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ebs.김용옥교수 강의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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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학 [viscid] 쪽지 캡슐

2000-02-08 ㅣ No.506

김용옥교수에 대한 평가는 두가지가 극명하죠.

팬이거나 열성적인 반대자가 많은편.

 

배운사람 아니 강의하는 사람의 조건이 꼭 겸손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bs 그프로 게시판에 수많은 그에대한 비난의 글이 있는데요.

제가 보기에 김용옥교수와 상대가 될만한 글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의 말대로 그가 코방귀도 안낄 얘기가 많

다고 생각함.

 

비아냥이나 엉뚱한 소리가 없는 비교적 객관적인 평가는

한겨레21에 실렸읍니다. www.hani.co.kr/h21 지지난호인가

찾으면 있고요.

 

그의책은 딴얘기하다 끝나는 경우가 많아 아쉽기도 하고

짜증나기도 하는데...최근의 금강경이 그런게 적고요.

혜능과 세익스피어도 그렇다고 하네요. 노자의 우리말

번역인 길과 얻음도 그렇다고 하고..

그리고 그가 강의나 책에서 너무 엉뚱한 말을 많이

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전혀 쓸데없는 소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바가바드기타 함석헌 한길사를

보면 많은 책을 인용하는데 그런 방식하고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요.

 

ebs강의에서 그가 수많은 책에서 말했던 수많은 주제가

압축,단순화,대중화해서  얘기되는 것 같습니다.

 

학자적 평가는 제가 할 능력이 없고,

그의 의견의 찬반을 떠나 ’실력있는 사람’은

분명한 것 같고..

개인적으론 그의 강의가 신앙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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