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7일 (수)
(녹) 연중 제15주간 수요일 지혜롭다는 자들에게는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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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피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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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인 [joywon] 쪽지 캡슐

2009-03-01 ㅣ No.42252

      다시 피는 꽃
        가장 아름다운 걸 버릴 줄 알아 꽃은 다시 핀다 제 몸 가장 빛나는 꽃을 저를 키워 준 들판에 거름으로 돌려 보낼 줄 알아 꽃은 봄이면 다시 살아난다 가장 소중한 걸 미련없이 버릴 줄 알아 나무는 다시 푸른 잎을 낸다 하늘 아래 가장 자랑스럽던 열매도 저를 있게 한 숲이 원하면 되돌려 줄 줄 알아 나무는 봄이면 다시 생명을 얻는다 변치 않고 아름답게 있는 것은 없다 영원히 가진 것을 누릴 수는 없다 나무도 풀 한 포기도 사람도 그걸 바라는 건 욕심이다 바다까지 갔다가 제가 태어난 강으로 돌아와 제 목숨 다 던져 수천의 알을 낳고 조용히 물 밑으로 돌아가는 연어를 보라 물고기 한 마리도 영원히 살고자 할 때는 저를 버리고 가는 걸 보라 저를 살게 한 강물의 소리 알아 듣고 물밑 가장 낮은 곳으로 말없이 돌아가는 물고기 제가 뿌리내렸던 대지의 목소리 귀담아듣고 아낌없이 가진 것을 내주는 꽃과 나무 깨끗이 버리지 않고는 영원히 살 수 없다는.. 다시 피는 꽃_도종환 그때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버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오르셨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데, 그 얼굴 모습이 달라지고 의복은 하얗게 번쩍였다. 그리고 두 사람이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들은 모세와 엘리아였다. [루카9_28~30] 우리는 늘 주님이 우리 삶에서 함께 계시면서 진정 우리가 필요할 때 마치 ''물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다가 가시듯'' 우리에게도 놀라움으로 다가오신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살아 숨쉬는 기도를 통해 변화된 나의 마음으로 주님을 느끼며 살아 숨쉬는 기도를 통해 변모된 나의 모습으로 주님을 뵐 수 있는 은총의 사순되시면 참 좋겠습니다~ ▩ Web1303 ▩ The Transfiguration (주님의 거룩한 변모)_Raffaello Sanzio ♬ Sonata Fur Klavier Nr.14 (B_S14번 월광)_Stella mirus
Joy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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