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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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1-31 ㅣ No.1278

음... 뭐라고 해야할지... 제가 몇년간 냉담을 한 친구를 데리고 어제 명동 성당에서 미사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영성체 시간이 되자 이 친구는 당연히 영성체를 못 한다고 하더군요. 기실 6월 달에도 데리고 간적이 있었는데, 이번도 그러니 보기가 좀 그래서 내일 성사를 보라고 하면서 영성체를 하도록 권하였고 그 친구도 그리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다시 상설 고해소에 같이 가려고 하자 자기 집 앞 성당에서 하겠다는데 미심쩍습니다. 그리고 오늘 강권하지 못한 내 자신이 밉고 아무리 좋은 의도였다하더라도 사제의 허락이 없이 일개 신자가 그것도 성체의 위상을 아는 사람으로서 그런 소홀한 행동을 했다는 것이 뒤늦게 후회가 됩니다. 이런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간접 모령성체나 월권 등등으로 큰 죄가 성립이 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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