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1일 (토)
(홍)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 “나를 따라라.” 그러자 마태오는 일어나 예수님을 따랐다.

부탁드립니다. 말려야하는 분들은 좀 말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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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석 [rhamian] 쪽지 캡슐

2007-09-13 ㅣ No.3796

어제 일이 있어 조금 일찍 퇴근했다가 아침에 와서 보니, 마음에 안타까움만 가득합니다.
 
봉안당 반대하시는 분들....
 
그래도 어느 정도 이성적으로 말씀하시는 분들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반대하시는 분들이 와서 욕설도 하고 저주도 하고, 그런 것들 잘못한 것이지만,
 
오죽하면 그랬겠냐... 종교적 관용으로 이해 좀 해 달라...
 
이런 말씀 하신 분들 많으시지요?
 
또, 빈정거림 같은 것도 욕이나 마찬가지다... 천주교 신자들도 욕은 안하지만 빈정거린 것도 많지 않느냐...
 
이런 말씀도 많이들 하셨습니다.
 
지금 게시판 보십시오.
 
누가 얼마나 빈정거리고 제대로된 대화를 막고 있는 지...
 
잘못된거라고 하셨으면, 저희 측 말은 듣지 않으니, 같은 편에서라도 좀 자중시켜 주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반대측 어느 누구도 진지한 대화를 방해하는 빈정거림을 말리거나 중재하시는 분이 없으십니다.
 
어느 모임, 어느 단체 게시판을 가 보십시오.
 
여기만큼 점잖게 받아주는 곳이 있던가요?
 
저희 천주교 형제 자매님들도 보다보다 속도 상하고 안타깝고 하시니
 
빈정거림으로 응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렇다고, 매 번 모든 글에 그러는 것이 아니라, 정말 어쩔 수 없을 경우, 말도 안된다고 생각할 경우,
 
이런 경우에 그렇지, 어디 아무데서나 함부로 대하시던가요?
 
저 역시도 그러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해 봤지만, 어느 정도 빈정거림이 포함된 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요.
 
그런 대화 아닌 대화로 서로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 아실만한 분들이
 
왜 말리시지 않는 지 도무지 알 수 없습니다.
 
제발 좀 말려주세요.
 
 
 
그리고, 우리 천주교 형제 자매님들, 정말 많은 수모 당하시고 참고 계십니다.
 
보나 안 보나, 이런 글, 또 열심히 몇몇 분들에게 씹히겠지만,
 
정말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어디 나와 보라고 하십시오. 이곳 게시판만큼 점잖은 곳이 있는 지...
 
앞으로도 계속 수모 겪겠지만, 참고 이겨낼 수 있도록
 
우리에게 모욕 당하고 돌아가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기도하겠습니다.
 
적어도 우리는 바르게 갑시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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