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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새누리당 <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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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희 [kohthea] 쪽지 캡슐

2012-03-15 ㅣ No.43

한나라당, 화순항 해군기지 건설 반대 연합뉴스|기사전송 2002.12.06 16:40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 한나라당 제주도지부(위원장 변정일)는 도내 시민.사회단체와 지역주민들이 화순항에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고 있는 것과 관련, 12일 논평을 내고 "화순항 해군기지 건설 계획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도지부는 "화순항의 해군기지 계획은 필리핀과 오키나와 등지의 해군기지를 상실하게될 미국이 동북아에 군사거점을 혹보하기 위한 군사 패권주의에서 비롯됐다"면서 "미국의 군사 패권주의 실현에 제주도가 이용물이 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도지부는 "화순항 해군기지 건설은 '평화의 섬'을 지향하는 제주도민의 염원에 역행하는 것이고 군사기지 조성으로 파생되는 여러 현상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leek@yonhapnews.co.kr 


6선 국회의원
새누리당 후보 현경대, "'강정항은 해군기지' 발언한 국방부 대변인 사퇴하라"
 
 
 
 
데스크승인 2012.03.09  17:10:05 조승원 |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제주 해군기지 문제와 관련, 국방부 대변인이 현재 서귀포시 강정에 건설되는 기지는 분명한 제주해군기지라고 밝히면서 개념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소속 4.11총선 예비후보도 이를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현경대 예비후보는 9일 성명을 내고, "'해군기지'로 단정한 국방부 대변인의 한마디가 모든 제주도민을 허탈하게 만들었다"며 "개념이 없는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현 후보는 "2007년 12월 이명박 대통령 후보가 '관광미항의 기능을 가진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약속했고, 국회는 '민.군복합형 기항지'란 전제 하에 건설예산을 승인했다"며 "2008년 9월 국무총리실은 국가정책조정회의를 거쳐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으로 수정했는데, 이를 무시하는 국방부는 도대체 어느 나라의 국방부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당사자인 국방부가 더욱 문제를 키워 갈등을 조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국방부는 오버하지 말고 기본에 충실하기를 바란다"며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은 정부, 제주도민, 여야가 충분히 논의해 추진돼야 하고, 도민 어느 누구도 더 이상 아픔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09년 4월27일 국방부, 국토해양부, 제주도가 15만톤급 크루즈 선박이 자유롭게 입출항 할 수 있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으로 추진하기로 체결한 기본 협약대로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중앙당과 국무총리실에 기본 협약에 충실할 것과, 강정마을 주민들의 의구심을 없애기 위한 검증 절차를 갖자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현 후보는 "제주도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이 전제되지 않은 국책사업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로 국가와 제주도민 모두가 윈-윈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서귀포  김중식 후보 "해군기지는 끝까지 반대"
 
20년 해군 중령출신 그는 왜 해군기지 반대했나?
 
데스크승인 2012.03.10  18:46:54 조승원 |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4.11총선과 관련, 새누리당이 서귀포시 선거구를 강지용 제주대학교 교수의 단수공천지역으로 결정함에 따라 공천에서 탈락한 김중식 예비후보.

그는 10일 '마지막 보도자료'를 내면서, 이번 총선에서의 출마 의사를 접으면서도 제주해군기지에 대해서만큼은 끝까지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중식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김 후보는 "해군 출신이 해군기지를 반대한다고, 표를 얻기 위해 쇼를 한다는 비아냥거림에 화도 났지만, 해군기지 건설은 제주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군대학을 졸업한 후 해병대사령부에서 헌병대장을 역임하고 중령으로 전역한 군 출신 인사다.

김 후보는 "20여 년 간 해군에 복무했던 군인으로서, 강정주민의 아픔에 어떤 도움도 되지 못함이 송구스럽기만 했다"며 "피폐해질대로 피폐해진 강정주민의 건강을 생각하면 너무도 마음이 아팠고, 갈등의 상처가 너무 깊어 정신과적 집단치료가 필요하다는 전문의의 이야기가 자꾸만 떠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설계 잘못을 운운하며 오지도 않을 15만톤급 크루즈 유람선을 들먹거리는 것은 반대논리가 되지 않는다"며 "근본적으로 해군기지와 민간항은 같이 사용될 수 없기 때문에 민군복합항 건설이라는 정치권의 첫 단추가 잘못 꿰어졌다"고 말했다.

"해군은 시드니항이 제주해군기지 모델처럼 이야기하는데, 시드니항의 경우 민간항과 군항은 항구 자체 뿐만 아니라 입출항 입구도 완전 별개로, 제주해군기지 모델이 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제주 해군기지를 '동북아 군비증가의 촉매', '한-중 EEZ를 둘러싼 외교분쟁', '화순 해경부두 등 중복투자에 대한 수천억원 국고손실', '제주의 정체성 왜곡' 등의 원인으로 규정한 김 후보는 "해군기지 추진이 재앙의 전주곡이 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천에서 탈락한데 대해서는, "정치인들이 '평화의 섬'을 이야기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갈등의 섬'을 만드는 데 분노해 직접 나서 제주도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려고 했지만, 힘이 부족했다"며 선거운동을 접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출신의 그는 서호초등학교와 남주중학교 및 고등학교, 제주대학교 국어교육과와 해군대학을 졸업한 후 해병대사령부에서 헌병대장을 역임하고 중령으로 전역했다.

제주도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부회장과 남주고 총동창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서귀포시관광협의회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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