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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오신 보좌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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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9일 화요일 저녁미사에 새로오신 보좌신부님이 저희 본당에서 첫미사를 드리셨다. 올해로 서품받으신지 2년이 지났건만 새로운 본당에 갈때마다 긴장이 되신단다. 너무 긴장하셨는지 미사집전시 잦은 실수를 하셨다. 강론이 끝난후 신부님께서 "일어나십시요"하자 신자들 모두가 일어났으나 곧 잘못된것을 아시고 "아,죄송합니다.모두앉으십시요"하시고는 예물준비기도를 하셨다. (사제의 손으로 바치는 이제사가.......) 또한 중간중간 말을 더듬기도하시고 너무긴장하신탓인지 목소리도 많이 잠기셨다. 미사가 끝난후 인사말씀으로 "죄송합니다.제가 너무 많이 긴장한것같습니다. 하지만 오늘본 모습이 저의 전체모습이 아니니 이쁘게 보아주시고 기도해 주십시요" 하시고는 얼굴이 불그레하여 지시는 천진난만한 표정을 보고있으니 나도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면서 참으로 은총받은 미사라고 느껴졌다. "주님,새로오신 우리신부님 영육간에 은총주시고 저희가 신부님을 긴장하지않게끔 평화를 주는 신자가 되게 하여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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