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과연, 촛불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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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길 [gangajii] 쪽지 캡슐

2008-07-01 ㅣ No.5421

저는 천주교 신자는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들 둘 모두 성마르코 유치원에 보내고 있습니다.
예절과 절도, 질서와 규칙, 이 모든 것들을 신실하게 교육시키는 것에 큰 감명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제 오늘 정사단 신부님들의 거리 미사에는 참으로 슬픈 마음이 듭니다.
과연 누구를 위한 촛불인가요?
물론 평화로운 시민들도 많이 참석했겠지요? 지금도 참여하고 있을 것이고요..
하지만, 우리는 그 핵심에 있는 주동자들을 우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천주교는 미워하지 않지만,
과거부터 금껏 정사단 신부님들 중 일부가 행해온 폭력시위 선동은 정말이지 근심이 듭니다.
정사단 홈페이지는 아예 폐쇄했더군요.
묻고 싶습니다.
진정 누구를 위한 촛불인가요?
신부님과 수녀님들 눈에도, 경찰이 잔인무도하고, 모든 것이 경찰과 무능한 정부때문인가요?
새 정부가 일할 시간은 주셨나요?
과연 누구를 위한 촛불이고, 누구를 위한 거리 미사인가요?
대안은요?
전면 재협상 요구를 하기에 앞서, 이와 얽히고 설켜 있는 모든 문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해 보셨나요?
참으로 우려스럽고 통탄스럽습니다.
이제 과격시위와 폭력시위는 그만 두고, 정말 나라를 위해 다시 뭉치자는 미사는 불가능한가요?
무엇을 위한 촛불인지 정말 궁금하고, 유감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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