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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구원은 완료형이 아니라 진행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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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11.54.2.*] 2006-10-10 ㅣ No.4512 아래 글들을 읽다 보면 여러 신자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이 표현되고 있어
참 재밌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분은 부드러우면서도 본인의 주관을 거침없이 드러내고
다른 분은 거칠지만 가톨릭의 보수성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글들 덕분에 구원이라는 단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가 되는군요
그리스도 신자는 누구라도 구원에 관한 목적의식이 강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하는 것도
결국 구원을 받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나 개신교 쪽의 신자들의 구원관은 좀 다른 것 같군요
구원이 현재 완료형입니다.
나는 구원 받았다. 믿음을 가지고 생활하니까
참 쉽게 구원을 받아서 어쩔 땐 부럽기도 하고 어쩔 땐
'구원을 받았으니까 뭐 선행이 뭐 그리 대단하냐. 믿음만 있으면 되지.' 하는 행위로 사는 것을 보며
맘이 뒤틀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가톨릭 신자의 구원은 미래지향적이지요
우리가 살아가며 믿음과 더불어 선행을 끊임없이 행하고 노력해야 하는 진행형으로 살아야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개념을 가지고 살아가니
이 얼마나 개신교와 카톨릭교회가 구원에 관한 모순이 있습니까
개신교와 카톨릭이 노력한다 하여 진정한 화합을 할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개신교 신자들의 구원의 개념이 현재완료형이라 생각하고 살아간다 하니,
참 염치없고 교만하다고 봅니다.
요즘은 개신교 신자를 보면 형제이기 보다는 괴리감이 더 커져 대화조차 하기가 싫고
그리스도교 교리에 대한 대화 조차도 거부감이 느껴집니다.
한마디로 대화 자체가 무의미 하다는 생각.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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