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9일 (화)
(녹)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하느님사랑은 곧 이웃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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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창 [sonog737] 쪽지 캡슐

2005-08-04 ㅣ No.2187

 

 

주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법을 교묘히 이용하여

주민들의 의사를 박탈하는 행위는 도저히 묵과

할수 없는 일이다.

그것은 ‘내이웃을 내몸과 같이 사랑하라’하신

하느님의 말씀에도 어긋난 처사이며, 103위

순교성인들을 욕되게 하는 행위이다.

그들이 왜 그토록 힘써 일해 왔던가?

누구를 위해 일해 왔던가?

불의에 항거하고 가난한 자와 약자, 의로운자들을

위해 애써 힘써왔던 이들 !!!

당신들의 종교는 대체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당신들만의 잔치를 위하는 것이었던가?

왜 이웃을 생각하지 않는가?

그것이 종교라면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종교의 취지가 무엇인가?

이웃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느님의 사랑은 곧 이웃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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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웃 사랑 (루가 10,29-37)


착한 사마리아 사람 예수께서는 진정한 이웃사랑이 무엇이며, 또 이웃은 누구인지를 그리고 어떻게 사랑해야 되는지를 착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예화에서 처럼 누군가가 무엇인가를 필요로 하여 도움을 청했을 때, 진정한 이웃은 그 필요한 바를 채워주기 위해서 실천하는 것이다. 그래서 마지막 구절에 "너도 가서 그렇게 하라"고 강력하게 말씀하신 것이다.


하느님의 사랑은 이웃 사랑이다.


* 단일성


하느님께 대한 사랑의 계명은 "네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레위 19,18)는 계명을 통해서 완성된다. 하느님께 대한 사랑과 이웃 사랑은 불가분리의 것으로써 모든 율법의 절정이며 중심이다 (마태 22, 35-40).


예수님은 "첫째가는 계명은 주님이신 하느님을 모든 정성을 다하여 사랑하는 것이고, 둘째가는 계명은 네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것이며, 이 두 계명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마르 12,29-31)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사랑 안에 머물러 있듯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물러 있게 될 것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요한 15,10-20) 하심으로써 형제애의 중요성과 두 계명의 단일성을 밝히셨다.



* 범위


이러한 이웃사랑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그것은 끝없는 사랑이다. 이웃을 '내몸 같이' 사랑해야 하며, '원수들까지도 일곱 번 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는' 마음으로 사랑해야 한다(마태 8,22).그렇게 해야 비로소 "보잘 것 없는 형제 중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예수 그리스도)에게 해준 것이다"(마태 25,31)라는 말에서와 같이 가난한 이웃에게 조그만 정성, 사랑을 베푼 것이 바로 하느님께 바친사랑이 되는 것이다.




삶 안에서 실천


하느님은 자기 자신에 대한 올바른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 그리고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으로 우리 모두가 하나인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시기를 원하신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임에도 우리는 그것을 너무나 무시하고 소홀하여 사랑의 본질과 참뜻을 변형시키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비천한 인간들인 우리를 당신의 이웃으로 삼아주시고, 또 우리 잘못을 대신해서 아무 말씀없이 십자가의 고통을 참아 받으셨다. 그러면서도 그분은 우리에게 무슨 대가를 요구하거나 생색을 내시지 않으셨다.


이와같은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우리는 부합되게 살고 있는가 반성해야겠다. 자선을 베풀 때에 오른 손이 한 일을 왼 손이 모르게 하기 보다는 보상심리를 노리고 행하지 않았는지 반성해야 한다. 또 보잘 것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준 것이 바로 예수님에게 행하는 행위임을 잊지나 않았는지? 가장 가까운 이웃인 가정 생활 속에서 가족들에게 소홀하게 하지 않았는지? 만약 있었다면 지금 이 순간부터 내가 먼저 그들에게 사랑을 베풀어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될때 나는 또 다른 예수의 모습으로 그들에게 비춰질 것이다.


                                                 -카톨릭교리 그리스도의 계명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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