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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충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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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풍수원 성당을 갔었다.
미사가 끝난후 신부님과 산채비빔밥을 한그릇 비우고
십자가의 길을 이야기 할 때 였다.
성당 주변의 떨어져 있는 휴지를 집으려고 허리를 굽힌 신부님의 엉덩이를
본 순간 난 깜짝 놀랐다.
낡은 면바지의 누빈 자국이 보이고 그 옆에 또 헤진 부분을 봤을때
나는 가난한 시골 사제의 참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그 순간 나도 모르게 화살기도가 나왔다.
"좋으신 하느님 아버지 저 분을 성인사제 되게 하소서! 아 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