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9일 (화)
(녹)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정의를 독점하려는 정의구현사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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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soh357] 쪽지 캡슐

2008-07-01 ㅣ No.5376

 군사독재를 벗어난지 20년이 지난 지금 정의구현사제단은 무엇을 찾고있는지요.
 찾고자 하는것이 무엇입니까? 암흑의 군사독재시절 민초들로부터 추앙받던 존경심입니까?
아니면 사제의 힘을 드러내는 세상의 권세입니까?
"道可道 非常道"라는 말이 있습니다."도는 도이되 항상 도가 아니다"
지금의 정의구현사제단(이하 사제단으로 칭함)을 두고 한 말 같습니다.
과거에 옳았기때문에  지금의 외침이 항상 옳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과거에 옳았던 것도 사실은 김수환 추기경님이 사제단을 지지하였기 때문입니다.
세월이 변해 지금의 사제단은 대놓고 김추기경님을 비난하더구만요.
추기경님이 변하셔서그런가요? 우리는 사제단이 변했다고 보고있습니다.
많은 천주교신자들은 사제단을 예수님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한 천주교를 대표하는 곳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사제단을 따르는 사람들의 실체를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한국천주교회에 정의구현사제단이 전체 사제들중 소수이듯 사제단을 따르는 사람들도
한정될 수 밖에 없음을 알고 있는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국을 사랑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미국을 미워하지않습니다.
미군을 사랑하지 않지만 미군을 이땅에서 내쫒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북한 주민들이 불쌍하지만 북한공산당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촛불을 존중하지만 촛불을 만능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제단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에 반하는 노선을 고집하는 것입니까?
사제단의 정치적 편향은 너무나 완고하여 한국카톨릭을 흔들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라틴아메리카의 해방신학이 사제단 운동의 동력입니까? 여기는 남미가 아닙니다.
아시아에서 민주주의가 가장 발달한 대한민국입니다. 더이상 나라를 흔들지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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