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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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8769 (3/15/2010) 장애우는 영성체할 수 없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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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천사 [58.124.19.*]

2010-03-30 ㅣ No.8798

Re:장애우는 영성체할 수 없나요 ???
 
작성자   김옥자(namryun)  쪽지 번  호   788
 
작성일   2010-03-30 오전 9:15:56 조회수   7 추천수   0
 
안녕하세요?
많이 망설이다가 제가 형제님께 답을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 부족하지만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자폐장애 1급을 둔 엄마입니다.(외모는 넘 미남이죠)
오래전에 아이와 같이 영세를 하고 아이와 같이 성체를 모셨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문득 성체를 모시는는데 아이가 천사와 같은데 성체의 의미도 모르는거 같고
그래서 신부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아이가 성체 의미도 모르는 것 같은데 모시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하는것이
좋은지요?하고 말씀드렸더니 신부님께서 아이가 죄없이 맑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엄마가 결정하라고 해서 전 그 후로 우리 아이는 성체를 모시지 않고 있습니다.
주님의 몸을 모시는 우리 모두는 하루하루 또는 일주일 내내 마음과 생각을 죄를 짓지 않게 하기 위함이 아닌지요?
가끔은 제 아이도 성체를 모시게 할까?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성체를 모시다가 혹 과자로 오인할까봐  전 성체 모시고 들어 오면 아이의 손을 꼭 잡고 같이 기도 합니다.
제가 혼자 미사 할때도 아이가 옆에 있다고 생각하고 함께 기도 하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너무 서훈하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아이에게 많은걸 보여 주세요
전 지금도 30대 중반 아이와 함께 가까운 성지에 가서 십자가의 길 기도 하고 그렇게 하루를 보냅니다.
아이 상태가 어떤지 몰라도 장애를 가진 부모님들은 포기 하지 마시고 희망를 가져 보시길 주 예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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