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0일 (토)
(녹) 연중 제15주간 토요일 예수님께서는 예언을 이루시려고 당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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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성경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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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11-01-07 ㅣ No.9597

할머니의 성경 읽기

 

 

몹시 추운 어느 겨울, 한 성당에 신임 신부님이 부임했다.

저녁 무렵 할머니 한 분이 불편한 게 없는지 살피러 왔다며

먹을 것을 챙겨서 사제관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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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과 할머니는 함께 저녁을 먹고 성경책을 읽고 있는데,

신부님이 가만히 보니 할머니가 성경의 내용은 읽지 않고

사람 이름만 소리내 열심히 읽는 것이었다.

이상하게 생각한 신부가 할머니에게 물었다.

“할머니, 왜 사람 이름만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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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할머니가 웃으며 대답했다.
첨부이미지


“신부님도 참! 곧 하느님 앞에 갈텐데 성경을 다 읽어서 뭐해요?

 

 

이 사람들 다 천국에 있을 텐데,

이름은 외워 가야 만나면 아는 척이라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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