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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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차가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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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2 ㅣ No.6094

개신교의 찐득거림에 질린 사람들은 냉정함을 갖추고 있는 가톨릭이 더 호감갈지 모르겠습니다.

전 개신교에 나가보지 않아 그 찐득거림이 얼마나 귀찮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느성당, 어디를 가던지, 열정적인 사람을 만나기 힘드는 것은 저 혼자만의 고민일까요?

열기가 있어야 찐뜩거리겠죠. 차갑다면 찐뜩이는 것 조차 딱딱하게 굳어질겁니다.

신앙생활을 사람들때문에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은...교우들은...서로 만나고 사랑해야 하는 존재들인데...

성당에서 조차도 차갑게 느껴지는 그들을 보면서 사랑해야만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인간 자체에 대한 고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신자도 인간이니까요.

형제애, 사랑, 친교....이런 것이 허공 속에 외치는 목소리 같이 느껴집니다.

왜 하나의 성체를 모시고  한분의 성령을 받음에도 이렇게 이질감이 느껴질까요?

세상에 믿을 분은 오직 한분, 하느님이라는 것을 깨우쳐 주시기 위해서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일까요?

아니면 마귀가 분열을 일으키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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