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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목사님, 스님들의 정치참여에 대하여 토론을 하고 싶습니다[재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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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호 [jbkim01] 쪽지 캡슐

2008-07-23 ㅣ No.6554

신부님, 목사님, 스님들의 정치참여에 대하여 토론을 하고 싶습니다,,
 
작성자   김명호(jbkim01)  쪽지 번  호   6455
 
작성일   2008-07-19 오후 1:58:55 조회수   213 추천수   1
 
여기 자유게시판에서 대화를 하시는 분들이 한쪽 방향으로만 토론이 되는 것 같아서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정치에 참여하는 신부님, 목사님, 스님들이 왜 정치에 참여하여야 하는 지 ?
 
정치에 참여하는 신부님, 목사님, 스님들이 왜 정치에 참여하면 안되는 지?
 
를 토론하고 싶습니다...
 
댓글를 적으실때 신부님, 목사님, 스님 모두를 거론하여 주세요,,
 
한 쪽만 거론시에는 토론의 참여보다는 일방적인 자기 주장만 강조하시는 분으로 보고 토론에 참여할
 
자격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의사 소통 보다는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는 분이라고 할 수 있지요,,
 
 
서승재 ( (2008/07/19) : 주제가 너무 넓어서 얘기하기가 어렵네요damin16)
 
박정용 ( (2008/07/19) : 헌법적으로는 국민 개개인의 참정권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현재 목사 국회의원이 있겠지요. 참정권이 보장된다면, 정치적 의사표현은 당연히 허락이 되겟지요. 문제는 천주교의 교회법이 참정권중 피선거권을 제한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국가의 헌법으로 보면, 위헌적이지요. 그렇지만, 서원을 하신 신부님들로서는 어길 수 없는 교회법이니, 목사님, 스님과 차별이 되지만, 어쩔 수 없는 불공정 경쟁이지요. 목사님 스님들이 피선거권이나, 공직담임권을 가질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같은 선상에서 놓고 비교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mariaslove)
 
박정용 ( (2008/07/19) : 그러나, 비록 법리상으로 그렇다 하더라도, 종교가 하는 역할이 자비와 사랑을 주로 하는 것이라면, 물질적이나, 세속적인 권력을 위하여, 공무담임권이나 피선거권에 의지하여, 정치 일선에 나서는 것은 신자들의 표를 사기위해 종교를 악용한다는 비난을 면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요즘 진정한 종교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사업적이나, 정치적으로, 세속적 목적으로 종교에 가입해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느끼기 때문에, 더 거부감이 드는 것 같습니다.mariaslove)
 
김명호 ( (2008/07/19) : 자유게시판에서 토론을 하시는 분들중에는 목사님은 정치 참여를 허용하고 신부님은 절대로 정치참여가 안되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물론 목사님, 신부님, 스님은 정치 참여를 하지 않는 것이 기본이지만 시민이 위험에 처하여 있을 때에는 참여를 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jbkim01)
 
김희영 ( (2008/07/20) : 목사국회의원, 목사 비서관은 그냥 너그러이 넘어가도 신부님들께서 시국미사 몇번 시청광장에서 한걸 정치적이니까 하지말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매일 아침 전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회의사당에서 직업상 정치인인 목사 국회의원이 아침 7시 마다 예배를 드리는 현실은 어떻게 생각하시고 계신지...작년 대선때 기독사랑실천당(?)이라는 당이 나와 좀 의아했는데...이젠 폴리페서(polifessor)에 맞먹는 폴리스터(polister=politics+minister)도 경계해야 할것같네요...heeyoung75)
 
김명호 ( (2008/07/20) : 목사님, 신부님, 스님은 정치에 참여보다는 중립적인 입장이 좋다고 보아요,jbkim01)
 
이성훈 ( (2008/07/20) :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참정권을 신부나 스님이라는 이유로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헌법을 개정해야 하겠군요. 신부나 스님 둘 다 자연인으로서 당연한 정치적 권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굳이 중립을 지켜야할 만한 이유도 없고 말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정치에 참여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본인이 속한 종교의 믿는이들을 개인의 정치적 신념때문에 동원해서는 아니 되겠지요.totoro)
 
이성훈 ( (2008/07/20) : 신부나 스님 둘 다 자연인으로서 정치에 참여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국록을 받은 정치가가 될 수는 없습니다.>왜냐하면 그가 서원한 바가 있기 때문입니다. <정치참여>와 본 의미의 <정치가>는 매우 다른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목사는 성직자가 아니라 교역자이므로, 또한 자신이 발한 서원이 없으므로 정치참여를 하든 정치가가 되던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목사는 봉헌한게 없습니다. 신부와 스님은 자기 자신을 봉헌하고 순명과 계를 지킬 것을 발하기 때문입니다.totoro)
 
이성훈 ( (2008/07/20) : 따라서 신부와 스님이 <정치참여>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소신을 실천하는 것을 소위 <정치한다>라고 매도하는 사람들은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신부나 스님이 <정치가>로서 입문하여 국록을 받아 의원이나 공무원으로 활동하는 것을 <정치한다>라고 이야기 하고 비판해야 할 것입니다.totoro)
 
이성훈 ( (2008/07/20) : 민주주의 공화국에서 정치란 것은 정권을 취득하기 위한 활동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정당활동은 정권의 취득을 통한 국민에의 봉사를 기본 이념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것을 보고 <정치한다>라고 이야기 해야 합니다. 신부나 스님은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권을 획득하고자 노력하지 않아야 합니다. 과연 신부나 스님이 <정권획득>의 노력을 했는지요? 그에 비해서 목사들은 <정권획득>을 할 수 있습니다. 그에 대해 아무런 제약이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소영>이라는 신조어가 나오게 된 것이죠.totoro)
 
이성훈 ( (2008/07/20) : 아울러 한국인의 종교심성중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사상은 <호국>이라는 특수성입니다. 호국불교, 동학, 일제시대 천주교의 활동들, 그러한 과거의 업적들을 <정치>라고 메도한다면 일본사람이겠지요? 현재 <정치참여>역시 <검역주권수호>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totoro)
 
이성훈 ( (2008/07/20) : 따라서, 토론을 제안하신 분께서 <참정권> <선거권> <피선거권> <공무담임권> <공직취임권>의 법의와 그 적용에 있어서 <교회법>에 대한 전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바이며, <정치참여>와 본 의미의 <정치>를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촛불집회참여, 시국미사, 단식등은 <정치>가 아니라 <정치참여>임을 먼저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신부, 스님, 목사가 다 같은 성직자가 아님을 주지하시길 바랍니다. 신부는 서품을 통해 -세례처럼- 인간존재 그 자체가 그리스도의 사제로변화됩니니다. 스님은 성직자로서 그 존재의 변화가 생의 마지막 <해탈>에서 발생합니다. 목사는 내세에서 아무런 변화가 없는 교역자일 뿐입니다.totoro)
 
김명호 ( (2008/07/20) : 감사합니다..자유게시판에서 신부님을 매도하고 비하하여서 토론을 하지고 만들었던니 매도하고 비하하신분은 토론을 안하시네요,,jbkim01)
 
박정용 ( (2008/07/20) : 제 걱정은 이러한 현실이 정치적 종교편중성을 강화해서, 이 나라가 기독교와 목사님들의 영향력 속에서 벗어나기 힘든 나라가 되기 쉽지 않나 걱정입니다. 특정 교회에 다니면, 정관계의 고위급 인사를 만날 수 있고, 대기업, 학자들과의 인맥을 쌓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면, 그 쪽으로 돈과 사람이 몰려, 거대한 정치세력과 자본세력이 되어 나라를 좌지 우지 할려는 암적존재가 된다는 것입니다. 한반도 대운하도 그런 취지의 목적으로 자신들의 하나님에게 봉헌하려 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느님이 지켜주시길...mariaslove)
 
문병훈 ( (2008/07/20) : 정교불리 는 과거 유럽에서 천주교에회에서 정치까지 하다보니 교회가 부패해서 잔인하게 산제인을 화형식까지 교회이름으로 하게되는 참극이나 부패로 개신교가 갈라지게하는 계기도되여 정교불리원칙을 주장한것이니 성직자들은 정치참려는 안해야됩니다 벌써 종교간에 작은소리이지만 소리가 시작되고있읍니다 종교분쟁이나 종교전쟁은 이념전쟁보다 더무섭고 잔인한것 현재 이락크나 90년대 코스보 쎄루비아전재에서 인종청소란 작전도 있었지요 그래서성직자는 정치에가면 성직을내놓와야합니다 그리고 성직자가 잘못가는정치에 말하는것은 국민의기본권리와 의무가 부여되였으니 말할수있읍니다mbh1938)
 
이성훈 ( (2008/07/20) : 성직자가 잘못가는정치에 말하는것은 국민의기본권리와 의무가 부여되였으니 말할수있읍니다 라는 말씀은 <정치참여>에 해당하는 말씀입니다. 그래서성직자는 정치에가면 성직을내놓와야합니다 라는 말씀이 성직자의<정치>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totoro)
 
이상훈 ( (2008/07/20) : 이참에 정확하고 올바르게 이해를 시켜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그런데 한가지 이상한건 그렇게 무섭고 격렬하게 사제의 정치참여를 욕하던 분들의 댓글이 하나도 없네요,획일하고 단순한 빨갱이 타령 이외의 대응논리가 부족해서인가요?한가지 신부님께 여쭤보고 싶은건 개신교의 목사님들이 스스로 신부님께서 말씀하신 교역자로 생각하고 있을까요? 아마도 본인들 스스로 성직자로 부르고 또 그리불리기를 좋아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buyeolee)
 
이성훈 ( (2008/07/21) : 네... 로만칼라도 하시고 말이죠. 로만칼라는 말 그대로 로마-가톨릭교의 성직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나의 주인은 로마교황입니다>라는 표찰입니다. 신부끼리 농담처럼 말하는것이 개 주인이 충복스런 개에게 목걸이를 주고 주인 이름을 쓰듯, 사제 스스로 그것을 받아들인것이다 라고 비유한답니다. 목사님께서 교황님의 수위권을 인정하고 충복스런 종이 되시겠다는 의지를 가지셨다니 기쁠따름입니다. 더욱 장려하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ㅋ~totoro)
 
서승재 ( (2008/07/21) : ㅎㅎㅎ, 통쾌한 반전입니다. 신부님damin16)
 
류은주 ( (2008/07/22) : 김명호님~ 하느님께서 살아계시다는 말에 동의하십니까? ^^ 그렇다면 교회도 살아 있어야 겠죠.. 살아 있다는 것은 정지해있음의 반대말이 아닙니다. 죽어서 침잠해있음의 반대이지요.. 교회가 살아계신 하느님의 표징이라면 현실 속에 살아 있을뿐만 아니라 어울려야 합니다.. 그래서 선으로 특히, 공동선으로 향해 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신부님이란 교회조직도 현실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스님의 경우는 잘 모르겠지만 좋은 교리를 갖고 포교하시는 종교이니 같은 뜻을 지향하여 행동하시리라 여겨집니다..sophiryu)
 
김명호 ( (2008/07/23) : 항상 주님은 함께 있지요,,jbkim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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