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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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고해성사..참 어려운 숙제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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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21.172.16.*]

2010-03-19 ㅣ No.8771

 
 
영세받은지 1년 조금 넘은 20대 직장인입니다.
그동안 주일미사를 한번도 거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고민거리가 하나 있습니다.
판공성사를 볼때 수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내가 지은죄가 무엇이있을까....
단순히 일상 생활에서 조금씩 하게된 거짓말이라든가...
또 그렇게 깊이 깊이 생각하다 보니 제가 지은죄가 뭔지 알기 힘들때가 많습니다.
 
작년 성판 판공성사를 떨리는 맘으로 보았습니다.
그런데... 죄를 고백한 후 신부님께 꾸중을 듣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지은죄가 그것뿐이 없더냐 '
 
저는 말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냥 눈물이 나더군요..
저도 저 나름대로 많이 고민하고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도 보고 했던건데...
 
제가 아직 신앙심이 부족한것 일까요...
믿음이 없던것 일까요?  제가 이런 생각을 하는것 조차도 너무 힘이 들어요..
 
고해성사.... 제겐 너무나 어려운 숙제같이 쉽게 풀리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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