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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1 ㅣ No.8775 3년동안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어릴때 아버지께서 이혼을 여러번하셔서 혼자 고생하면서 자랐습니다.
고생하던때 마시던 술이 지금까지 인거같습니다
남자친구는거의매일 일끝나고 집에가서 술을 하루에 한병 혼자마십니다.
일주일에 하루이틀은 친구들과 새벽3-4시까지술을 마시구요 날을 새는적도있습니다.
술을 원래 잘마신다지만 (아버지도 잘마신다고합니다)
요즘 평소에 손도 떨고 일정량 이상 마시면 제정신을 잃고 헛소리하고 큰소리치고 담날 기억안난다고합니다.
얼마전에는 자해까지했어요ㅜ 자기는 화가나서그랬다고, 기억난다고하는데 기억못하는거같아요
그리고 처음만났을때 성격이랑 많이 달라진거같아요 원래평소에 착하고 순한성격인데
요즘 화도잘내고 짜증도 잘내고 제가 편해져서 그런건지 잔소리를해서 그런건지
또 게임중독까지 보여요
에휴 제가 자꾸 잔소리하니까 힘들면 헤어지자고 하는데..
중독을끊을수있게 ,신앙을 가질수있게 묵주기도 하는중인데.. 기간이 오래걸릴까요
저도 지쳐갑니다.. 힘들면 헤어지면 그만이겠지만
남자친구 인생이 너무 불쌍합니다. 그냥 볼수없어서요 어떻하죠
참 비신자도 생미사신청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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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중독이요 어떻게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