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8일 (목)
(녹) 연중 제15주간 목요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따금씩 줄이 약하게 당겨질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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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선희 [yourtina] 쪽지 캡슐

2001-03-20 ㅣ No.3091


최근에 나는 신앙체험과 비슷한 아주 멋진 이야기를 하나 들었다.
한 어린 소년이 하늘 높이 연을 날리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곧 나지막이 떠다니던 구름이 그 연을 에워싸 시야에서 연을 가려버렸다.
마침 지나가던 사람이 그 소년에게 손에 줄을 쥐고 뭘 하느냐고 물었다.
"연 날려요." 하고 소년이 대답하자
그 사람은 하늘을 올려다보았으나 눈에 보이는 것은 구름뿐이었다.
"얘야, 저 위에 연이라고는 안 보이는데 어떻게 넌 연이 있다고 믿을 수 있니? "
하고 말하자 그 아이가 대답했다.
"제게도 안 보여요. 하지만 저 위에 있다는 건 알아요.
왜냐하면 이따금씩 줄이 약하게 당겨질 때가 있거든요."
이와 마찬가지로 나 역시 내 삶의 길을 따라 나아가면서
내 손에 나를 이끌어주는 손길이 와 닿는 것을 느낀다.
한 번에 한 걸음씩 내가 가야 할 길을 밝혀주는 빛,
내 것이 아닌 그 어떤 빛이 있음을 알고 있다.
주님께서 나와 함께 걷고 계시다는 것을 나는 안다.
그리고 여러분들과 함께 이 길을 걸을 수 있는 것을 마음속 깊이 감사하게 생각한다.
주님의 인도를 받고 여러분들과 함께 걸으며
"이따금씩 줄이 약하게 당겨질 때가 있다." 는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게 해준 데 대해 감사 드린다.

존 포웰.그리스도인의 비전에서..


 이 곳에 오면 따뜻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과 그들이 지내온 삶과 자연과 
  거기 더불어 살아가는 이들의 꿈들..
  이웃들의 노래가 들리는 듯 합니다.

  우리 사는 세상은 살만한 곳이고 아름다운 곳이고
  또 따뜻한 곳이라고 믿고 있기에
  힘들 때.. 그 누군가 나에게
  또 내가 누군가에게
  따스한 시선과 마음을 나눌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그리 되길 바랍니다.

  이 곳에서 만나는 글들은
  살아가는 길에 동행이 되어주고
  추억이 되고 그리움이 되어주기도 하고
  산과 숲과 냇가와 잔잔한 바람 되어
  몸과 마음을 쉬게도 하여 준답니다.

  사람 한 세상 살아가는 일에
  사랑만큼 아름답고 착한 것 있지 아니하고
  사랑보다 소중한 것 없다고 믿고 있기에
  늘 사랑을 꿈꾸고
  사람과 삶과 세상과 또 자연에 대한
  여러 님들의 따뜻하고 고운 시선을 좋아합니다.

  생각해 보면 세상엔 감사할 일, 고마워 눈물 흘릴 일 가득하고
  그 안에서 주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지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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