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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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장궤틀 살리기 운동같은거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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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11.106.116.*]

2007-10-19 ㅣ No.5885

 
명동성당까지도 장궤틀을 없앴던데요
(몇주전에 발바닥신자 생활 이십여년만에 첨으로 명동성당엘 갔다가)
 
성체앞에 무릎 꿇고 찬미와 흠숭 드리는게 도리라는데
대통령할애비가 와도 성체모셔진 감실에서는 무릎꿇어야 하는것이 마땅한것이라고
어느 신부님의 강론말씀에서 듣고 아 그렇구나...
 
그져 어느날 다니던 성당에서 장궤틀을 치우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다녔지
무개념으로 살다가
 
다시 개념탑재하려고 결심하면서 돌아보니
어렸을적 미사때와 달라진것도 너무 많고
이성당 저성당 미사마다 어디는 영성체송 하고 어딘 안하고
청소년 미사에는 미사중간에도 박수치며 호산나하고(어른들은 영 어색하니까 안치는 분들,엇박이라 좀 어려운박자라 틀려서치고..)
주일학교교사들이 홍보한다고 나와서 미사끝자락에 춤추고 노래하고 박수치고
개신교에서 찬양팀하듯 미사를 기타 드럼 베이스를 가지고 성가 반주하고
 
 
선교라는 목적을위해 신자들의 수를 감소시키지않기 위해 행해지는 교회의 일련의 변화라는것을 보면
수단을 헷갈려하며
진리가 무엇인지 깊은 고민없이 오류가 진리인줄 잘못알고
되려 진리에대해 말하는 신자는 들떨어진 거룩한척이나 하는 그런 사람으로 오해되기도하고
신부님들 수녀님들 조차도
신자들 하는일에 별 상관 안하시는 것 같아보이고
세상돌아가는 이치가 이렇다
보수적인것은 시대착오다
사람들이 교회로 오기위해서 젊은이를 교회로 끌어드리려면 변화가 필요하다등등의 사상누각의 말들이 넘쳐나고..
 
 
거룩하고 하나이고 보편된교회의 카톨릭이
예수님 십자가상의 고통과 수난을 재현하는 미사에
도대체 어떤 변화를 줘야 한다는 것일까 의아해집니다.
 
미사를 봉헌하는 우리가 조금이라도 편해지자고 변화를 추구하는것이 진정한 교회내 쇄신은 아닐거같습니다
참 미사 봉헌의 의미를, 미사 참례의 의미와 가치를 머리로 아는 단답식 개념말고, 조금만이라도 진정으로 깨닫게된다면........(주님의 이끄심이 있으시다면 찾아보시게 될거라 생각하고 긴 내용 붙이진 않겠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감실에 가둬놓고서, 예수님 보는앞에서,몰라서 그런거라고 나중에 변명하기엔 
대략 난감 아닐까 싶습니다 
 
미사는 전통을 살리고 미사외에 본당 봉사단체 신자들 활동단체 기타등등 미사 외적인것에 변화를 추구하여야할것같습니다.
 
미사에 지켜져야 할 것들은 다 뒤죽박죽해놓고 잘 정돈됫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음을 빨리 벗어나야 될것같은 위기감듭니다.
 
바오로사도가 그러셨다면서요
뭔가 헷갈리기 시작하면
전통으로 돌아가라고...
위에 언급한 신부님 강론 말씀들은것중에 기억남는 말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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