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9일 (화)
(녹)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김태우님 글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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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미 [lucia74] 쪽지 캡슐

2000-02-22 ㅣ No.538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지금의 교회가 하느님을 위한 교회일까요? 신자들을 위한 교회일까요?

 

김태우님의 글을 읽고 이래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구에서는 어떠한 생각으로 인사이동을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정말 한 성당안에서 다섯번씩이나 신부님들이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이동이 되셨다면 그 본당에 대한 아주 작은 의혹이라도 가져보아야 하지않을까요.

 

정말로 힘겨운 시간들을 보낸 후에 서품을 받으신 신부님들이 모조리 성직자의 신분이 마땅하지 않는다면 모를까 어찌 한 성당에서 다섯분의 신부님들이 임기도 채우지 못하고 다른곳으로 부임을 가실수가 있겠습니까.

 

아니면 유독 그 성당에만 그런 신부님들이 발령을 받으시는 것입니까.

 

지금 저희에게 필요한 교회는 일부 몇몇 신자들의 입맛에만 맞는 교회가 아닙니다.

 

세상의 불의나 의혹에 대해서는 주관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천주교가 정작 자신의 안에 있는 상처는 치유하고 있지 못하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묵동성당의 다섯분의 신부님 그외에 우리가 모르고 계신 모든 분들은 주님이 부르셨고 그 부름에 응답하신 분들입니다.

 

더 이상 일부 몇몇 신자들에 의해 상처받는 성직자들이 생겨나서는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자유게시판에 뜬 글 중 사제는 평신도가 만든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자꾸 자꾸 습관처럼 교구에 투서를 보내는 신자들, 모두가 그들의 요구를 무조건(?) 따라준 교구가 만든것이 아닐까요.

 

(자유게시판에 뜬 박은종 신부님의 생각도 나고 해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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