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9일 (화)
(녹)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누군가 우리 가게에서 자꾸 위조지폐를 사용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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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범 [riufsc] 쪽지 캡슐

2007-09-03 ㅣ No.3441

누군가 우리 가게에서 자꾸 위조지폐를 사용하려 합니다.
 
한 손님이 물건을 사고 돈을 냈는데 이것이 문제입니다.
 
만원짜리 지폐인데 워낙 조악하고 은행명과 일렬번호도 없는 지폐입니다.
 
그래서 제가 "손님 일련번호도 없고 한국은행이 아닌 그냥 은행이라고만 적힌 돈은 위조지폐입니다. 받을수 없습니다" 하고 말씀드렸더니
 
이분이 불같이 화를 내면서 "내돈은 돈도 아니냐 자신을 무시하느냐 여기 봐라 분명하게 "은행"이라 찍혀 있지 않느냐 세종대왕도 그려져 있지 않느냐." 하시는 것입니다.
 
제가 그래서 "손님 비록 은행이라 적혀 있으나 원래는 한국은행이라 적혀 있어야 합니다. 더구나 일련번호가 없는 것은 정상적 돈이 아닙니다. 경찰서에 신고하거나 폐기해 버리시기 바랍니다. 사용하실려고 하면 큰일납니다."라고 정중하게 말씀드렸습니다.
 
헌데 이분이 계속 돈을 주면서 "그럼 일단 당신이 돈을 받고 은행에 가서 확인을 해봐라 그러면 은행직원이 가짜인지 진짜인지 확인하여 줄 것 아니냐. 그리고 그 은행 직원을 자신에게 꼭 알려 달라." 하시는 것입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 아니 아무리 손님이라지만 어찌 가짜 돈을 제가 받은 다음에 확인을 해야 합니까? 손님 어거지가 심합니다" 하니 화를 내고 일단 가셨습니다.
 
헌데 집에도 않가시고 자꾸 가족이나 다른 사람을 시켜 그 돈을 저희 가게에 가져 오고 있습니다.
 
비록 짜증은 나지만 그런 문제로 정말 신고까지는 하기 싫습니다.
 
또한 그런 문제에 상관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
 
 
물론 위의 이야기는 유사한 사건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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