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9일 (화)
(녹)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삼겹살보다 싼 미국산쇠고기를 먹는 것이 어둠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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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남 [yemok] 쪽지 캡슐

2008-07-02 ㅣ No.5458

 

삼겹살보다 싼 미국산쇠고기를 먹는 것이 어둠입니까?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님들의 시국미사에서 ‘어둠이 빛을 이겨본 적이 없다’라고 하셨는데

무엇이 어둠이고 무엇이 빛입니까?


‘명박퇴진’을 외치는 불법시위대는 빛이고

불법시위를 해산하여 법을 수호하려는 경찰과 전경은 어둠입니까?


언론사현판을 강제로 떼어내는 불법시위대는 빛이고

이를 제지하는 경찰과 일반시민은 어둠입니까?


국민의 선택으로 출범한 현 정부는 어둠이고

정권퇴진을 외치는 광우병대책국민회의와 시민단체가 이 사회의 빛입니까?


그렇다면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대통령에게 49%의 지지를 보낸 국민들은

어둠의 세력이고 그 반대편에 선 국민들은 우리사회 빛이란 말입니까?


반미를 외치면 빛이 되고

미국산쇠고기 수입을 반대하고 촛불을 들면 법을 어겨도 빛이 되고

미국산쇠고기 수입을 찬성해서 법을 준수하는 일반시민들은 어둠이 됩니까?


정의구현사제단의 신부님과 수녀님들의 시국미사와 시위행진에서 치켜든

‘명박퇴진’ ‘공안정권 끝을 알지’ 피켓을 보며 무너져가는 이사회를 보는 듯 합니다.


삼겹살보다 싼 미국산쇠고기를 먹겠다면 어둠이 되고

미국산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면 빛이 되는 우리사회

차라리 어둠이 되더라도 삼겹살보다 싼 미국산쇠고기를 먹겠습니다.


신부님과 수녀님들께서 어찌해서 한쪽으로만 치우치고 한곳만 보시려합니까?

미국산소는 무조건 광우병소입니까? 다우너소는 다 광우병소입니까?

미국산쇠고기의 광우병위험에 대해 그 진실을 알고는 계십니까?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님들께서 이제는 정치까지 하실 생각이십니까?

‘명박퇴진’으로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그 다음은 어찌하실 생각이십니까?


광우병대책국민회의와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님들의 지시를 잘 따르는

생각과 이념이 같은 정치세력으로 새 정부를 출범시키고자 하시는 겁니까?


그렇지 않고 오직 부상당하는 시위대의 안위를 걱정하는 시국미사라면

불법시위로 고통 받는 영세상인과 일반시민들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고

삼겹살보다 싼 미국산쇠고기를 먹고싶어하는 또 다른 국민들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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