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7일 (수)
(녹) 연중 제15주간 수요일 지혜롭다는 자들에게는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셨습니다.

자유게시판

이연희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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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animation] 쪽지 캡슐

2004-03-23 ㅣ No.63907

님의 논리가 얼마나 자신과 자신이 속해 있는 쪽의 허구를

드러내는지 또 한번 느낄 수 있는 말씀들을 해주셨더군요...

 

님 편리한대로 이것 저것 교묘하게 꿰맞춘다고 거짓이

진실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러한 방법은 전형적인 수구들의 왜곡 논리 방식

입니다...

(님도 보수의 시각이 아닌 수구의 시각이라고 이제 확실히

느낍니다...)

 

왜 그런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정구현 사제단이 예수님의 육신 부활을 믿지 않는 분들인가요...?

그 분들이 예수님을 거부하면서 내부 분열을 초래하고 있습니까...?

그런 무책임한 단언을 하면 안되죠...

 

제가 계속 얘기하지만 예를 들어도 사실을 토대로 예를 들어야

하는 겁니다... 자기 합리화를 위해선 어떠한 거짓말도 아무 죄책감

없이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점잖게 침묵하고 계신 신부님들이 모두 탄핵을 지지하시는 분들이라고

어떻게 함부로 장담할 수 있습니까...? 님이 한분 한분 다 물어보고

얘기하는 겁니까...?

 

정구현 사제단의 탄핵반대 성명이 교회의 일치를 훼손하기 위해

그런 행동을 하셨다고요...?

 

착각하지 마십시오... 그 분들은 교회가 마땅히 해야할 일을 하고

계시는 겁니다... 불의에 대항하는 것이 어찌 교회를 해치는 일이란

말입니까...?

 

정의를 저버리고 불의를 따르는 것이 사제의 모습이 될 수는

없지 않습니까...?

 

님은 계속적으로 소수의 수구기득권 세력을 옹호하기 위해

교회를 이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이 저마다 자기 주관적인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세상에서 천국을 이룰 수 없다고요...?

 

님이 생각하는 천국은 과연 어떤 것입니까...?

 

대다수 국민의 순수한 뜻이 천국을 이룰 수 없고 소수 수구기득권의

논리만이 천국을 이룰 수 있다는 말인가요...?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뜻을 펴서는 안되고 기존 부패된 질서라도

한 목소리를 내고 따라야 한다는 말입니까...?

 

누구를 위해서 그리 해야 합니까...? 님과 님이 속해 있는

소수를 위해 다수가 희생하란 얘긴가요...?

 

어찌 그런 이기적인 모습으로 예수님을 부르십니까...?

 

 

 

정구현 사제단의 사제 한분 한분에 대해 모독한 적도 없고 명예를

훼손 시킨 적이 없는데 제가 뭐라고 하니까 역시 분별력이 없는

인간이라고요...?

 

님의 오늘 글 자체에도 그분들을 교회의 일치는 안중에도 없는

분들로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이 모욕이고 모독이고 명예를 훼손하는 짓이 아니고 뭡니까...?

 

자신이 무슨 얘길 하는지도 모르면서 저보고 분별력이 없다고

하실 자격 있으세요...?

 

 

 

민주주의 국가에서 공산주의 적인 사상을 가지고 활동하시는분이 만약

곁에 있다면 숨겨주겠냐고요...?

 

님의 시각에서 좌파는 모두 빨갱이죠...? 괴물이죠...? 죽일 놈들이죠...?

 

왜 님같은 분들이 청동갑옷을 입고 살고 있다고 하는지 자신을 되돌아

보신 적 있습니까...?

 

독재시대 정권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었던 좌익 논리가 현실에서도

이렇듯 무자비한 무기로 행세하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세계 민주국가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논의 되는 것이 좌익 논리 입니다...

그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님들은 할 말 없으면 노대통령과 그를 따르는 국민들을 좌파라고 규정 짓기를

좋아하더군요...

급진 정당과 급진 성향의 분들이 보면 노대통령은 보수 입니다...

 

많은 분들이 새가 좌우로 날아야 한다고 자주 얘기하는거 아시죠...

그런 의미의 좌익이 무슨 극악무도한 죄인처럼 몰면서 숨겨주겠냐고

묻는단 말입니까...?

 

시대를 바로 보세요... 자본주의 국가나 공산주의 국가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서로 반대 방향을 받아들이고 있는 걸 아십니까...?

 

극좌와 극우 두 부류는 모두 나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극좌가 어딨습니까...? 뼈도 못추릴 일이죠...?

 

그런데 극우들은 별 짓을 다하면서 망난이 짓을 하는 걸 봅니다...

 

남북이 대립되어 있는 대한민국이라 그런 극우들이 존재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들을 동조할 국민들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국민들이 무슨 바봅니까...? 기본적인 판단도 못하는 무뇌아 입니까...?

 

좌익이라도 극좌 쪽은 당연히 동조하지 않습니다...

우익이라도 극우 쪽은 동조하지 않습니다...

 

공산주의의 모순 점에 대해서 다 알고 있고 또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 점도

다 알고 있습니다...

 

너무 국민들 우습게 보지 마세요... 님도 국민입니다...

 

 

 

 

박홍신부님은 다른 착한 당신의 양들을 보호할 의무도 있었다고요...?

 

그 분의 착한 양들은 누굴까요...?

 

지금을 떠나서 그 당시의 그 분의 착한 양들이 누구였습니까...?

 

정권을 잡고 있고 국민의 뜻을 외면하는 실력자들이 그 분의

착한 양입니까...?

 

국민의 비판과 대학생들의 비판을 잠재우도록 그 사람들을

도와준 것 아닙니까...?

 

그 분의 한마디로 얼마나 많은 대학생들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살았습니까...? 안기부나 공안 당국에 의해 조작되어

죄없는 사람들이 얼마나 고통을 당했습니까...?

 

도데체 그 분이 보호해야할 대상이 누구란 말입니까...?

 

나중에 그 분이 얘기한 것중에 사실로 밝혀진 것은

하나도 없었던거 다 아시죠...?

 

사실이 아닌 말을 함부로 해서 국민이 지탄하는 한쪽의 칭찬을

받는다는 것은 사제로서 해야할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독해력이 부족하다고요...? 물론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님의 필력에는 더욱 커다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군중심리의 오류와 모순, 프롤레타리아 혁명, 예수님의 죽음...

그 자체의 본질적인 부분을 부정할 사람 누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부분들을 왜 순수한 마음으로 참여하는 국민들에게

대입시켜서 본질을 왜곡시키는가 하는 겁니다...?

 

님이 아무리 노대통령과 열린우리당에 대해 부정적인 마음이

있다 하더라도 그들을 지지하는 국민들까지 억지로 욕하지는

마십시오... 그것도 황당한 왜곡으로 말입니다...

 

 

 

 

쿠테타를 일으킨 군부독재가 법을 자기들 마음대로 유리하게

만들고 법 자체를 안중에도 없었기에 잘못된 것이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들이 법을 지켰더라면 독재자란 오명을 쓰지

않았을것이고 존경받았을 거라고 하셨어요...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또... 부정선거등 위법투성이었고 인간의 언론의 자유침해등등 온갖 탄압으로 ....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고문하고 법을 그때마다 바꾸었다는 말씀도

아주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을 그경우와 어떻게 비교하냐면서...

부족하고 힘없는 한나라당,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소집한 국회에서

국회의장이 열린우리당의 방해로 4일 동안이나 자기 자리에

못앉다가 겨우 밀어내고 앉았는데 무슨 힘이 있냐니요...?

 

도데체 뭔 얘길 하십니까...?

 

군사독재의 그 암흑 시절의 뼈아픈 역사가 바로 열린우리당의

4일 간 행사한 역사와 같다는 얘깁니까...?

 

힘있는 자들의 횡포가 바로 그것이란 말입니까...?

고로 군부독재자들과 열린우리당이 같다는 말씀입니까...?

 

아무리 비틀고 꺽어서 생각을 해도 도무지 이해 할 수가

없군요...

 

평소에도 이런 식으로 대화 하시는지 참 궁금합니다...?

 

님이 보시기에 힘 없는 자들은 이겼다고 낄낄거리면서 만세부르고,

힘 있는 자들은 졌다고 그렇게 서럽게 울었습니까...?

 

상식적인 시각이 왜 중요한 것인가 하면 인간으로서의 의사 소통

때문이라고 봅니다...

 

지나가는 개가 웃을 정도의 말도 안되는 예를 가져다가 여기다

뒤집어 씌우고 저기다 뒤집어 씌운다고 해서 해가 달이 됩니까...?

여자가 남자가 되냐구요...?

 

그 군부독재의 하수인들이 지금 어디에 몰려있습니까...?

조선일보나 동아일보가 지금 누구를 위해 찌라시만도 못한

글을 설파하며 국민을 속이고 있습니까...?

 

과연 누가 힘의 논리로 발광을 해대고 있는 겁니까...?

 

 

 

미국에서 클린턴이 탄핵될 때 국민이 탄핵 반대도 안하고 촛불시위도

안했는데도 헌법에서 기각 돼서 나라가 조용해졌다고요...?

 

클린턴이 부정부패의 고리를 끊자고, 바른 정치를 하자고

하다가 탄핵 당했습니까...?

(예를 들어도 객관적 타당성이 있는 예를 들자고요...

이어령비어령이 님의 유일한 방식입니까...?)

 

미국에서 헌법에 어긋나는 탄핵을 국회의원들이 감히 할 수가

있었겠습니까...? 국민들이 바라지 않는 결정을 어느 누가 감히

할 수가 있겠습니까...?

 

우리 국민들이 지금 촛불시위와 탄핵 반대를 하는 것은 국민의

뜻을 져버린 국회의원들의 만행을 규탄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 아니라 민주국가 어느나라 국민들이 이번 같이 어이없는

다수당 국회의원들의 횡포를 그냥 보고만 있겠습니까...?)

 

 

 

독재타도를 앞장서서 외치던 사람들이 자리에 오르면 더 독재를

했었다고요...?

 

그럼 독재를 하던 말던 가만히 있어야지 독재타도 한다고 떠들면

안된다는 말입니까 뭡니까...?

 

국민은 주는 떡이나 받아먹고 건방지게 나서지 말란 말이죠...?

 

그런데 님이 말씀하시는 뉘앙스에서는 노대통령의 모습이

독재의 모습이란 뉘앙스로 쭉 말씀하시다가 이런 얘길 하면

앞 뒤가 안 맞는거 아닌가요...?

 

님의 논리대로 지금 수구기득권은 힘이 없고 노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이

힘을 가진 독재라고 한다면 님도 가만히 있으면 되는 거 아닙니까...?

 

자신이 쓰는 글 조차도 앞 뒤가 안 맞게 쓰면서 독해력에 문제

있다고 하면 누가 그 말을 받아들이겠습니까...?

 

 

 

 

가정에서도 지는 쪽은 상대방을 비방하지 않는데 꼭 이기는 쪽에서

시끄럽다고요...?

 

님의 가정은 그렇습니까...? 우리 가정은 안그런데요...?

님의 가정 얘기가 모든 가정의 얘기도 아니고, 님의 쇄뇌된 시각이

일반 시각도 아닙니다...

 

누가 이기고 지는 것이 문제가 아니잖습니까...?

 

누가 바른 행동을 하고 누가 옳지 못한 행동을 하는가에 대한

판단과 미래를 향한 반성과 새로운 의식이 필요한 겁니다...

 

누가 상식과 정도를 걷고자 하는 것인지, 누가 몰상식과 편법으로

이익만을 챙기고자 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단 말입니다...

 

오늘날 악과 선의 분별력을 잃은 것은 하느님의 사랑에서부터

멀리 떨어진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하셨습니다...

 

님께서 비정상적인 것을 정상적인 쪽에 뒤집어 쒸우고 정상적인 것을

비정상적인 것으로 몰아가는 일이 과연 선과 악의 분별이 있어서 하는

행동입니까...?

 

하느님의 사랑으로부터 누가 눈을 감고 귀를 막고 멀리 달음박질 치고 있는지

저로서는 이해가 안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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