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0일 (토)
(녹) 연중 제15주간 토요일 예수님께서는 예언을 이루시려고 당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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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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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11-06-14 ㅣ No.9986

고물장수
어느 학식이 높은 교수님의 부인이 그만 바람이 나고 말았다. 나이 오십이 되도록 나름대로 곧게 살아온 교수님은 낭패감과 배신감을 감내하기가 어려웠다. 그런데 정녕 견딜 수 없는 부분은 불륜을 저지른 부인의 상대였다. 그는 가끔씩 골목을 지나가던 고물장수 였던 것이다. "고물 삽니다. 안 쓰는 냄비나 헌 솥 거둡니다...." 라고 외치던 교수님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어서 부인에게 다그쳐 물었다. " 왜 하필 고물 장수였소?" 그런데 부인의 대답은 의외로 간결했다 !!!!! . . . "매일 지나다니며 안 쓰는 물건 있으면 내놓으라는데,
어떻게 계속 모르는 척 할 수가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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