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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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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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21.151.213.*]

2007-11-06 ㅣ No.5950

저희 가정은 요즈음 무척 힘이 듭니다.
2년전에 남편회사직원들의 실수로 인하여 책임자인 남편이 책임을 지기로 하고 모든 직원을 해고 하지 않고 전원이 근무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남편의 월급은 150여만원이 깍이는 고통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다행이 감사한것은 제가 벌수 있어서 그 공백의 금액을 매꾸면서 겨우겨우 생활의 안정을 찾아가고 있었는데
추석때 아버님께서 뇌경색으로 쓰러지셔서 지금 병원에 계시는 관계로 부득이하게 제가 아르바이트를 해서 병원비를 대기로 하고  아침 7시 20분네 나와 새벽 1시에 귀가를 합니다.
처음에는 하느님께 우리에게 이러한 시련을 주신다고 원망도 많이 했지만 지금은 그래도 제가 일할수 있는것에 감사을 드립니다.
저도 몸이 많이 좋질 않아서 잠도 부족하고 집안일 할 시간도 없고 해서 지금 2주째 미사를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미사드리지 못하는것에 대해 예수님께 투정을 부렸습니다.
저도 매일미사드리고 싶고 주일은 성당에서 미사드리고 봉사도 하고 싶은데 어찌 저에게 이러한 시련을 주시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몇일전에 큰형님께서 자기네도 대출을 받아 병원비를 대고 있다고 하시면서
그 대출금 다 떨어지고 나면 요양원으로 보내신다고 하면서 본인은 못모신다고 안모신다고 하시면서 작은 형님도 안모신다고 했다 하시면서 저에게 자네가 모실라면 모시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형님이 하시는대로 하겠다고 하면서 형님 뜻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남편에게는 일단 형님이 하자는대로 하고 나서 나중에 어머님이 못 견뎌하시면 우리집으로 모시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미사도 못 드리고 해서 죄를 짓는 기분이어서 9일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많은 물질이 아니고 제가 벌지만 그래도 남편의 수입으로 저희가정을 꾸려나갔으면 하는 바람에서요. 아버님도 요양병원에 가시지 않게 빨리 치료해서 낳아질수 있고 혼자서 화장실만 출입하실수 있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그런데 몇일전에 꿈을 꾸었습니다. 바닷가 바위위에 쓰레기더미 안에 버려진 십자가를 보고 그냥 버려진것이 마음아파서 가지고 가서 잘 버리든지 성당 성모동산에 묻으려고 그 십자가를 손에쥐고 들어올리는 순가 그 십자가에서 빛이 나면서 금 십자가로 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냥 꿈이려니 하고 잊고있었는데 또 같은 꿈을 꾸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꿈을 봉헌하고 잊고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에게 예수님께서 무엇을 알려주시려고 선몽하신 꿈인지. 아님 제가 너무 힘들어 하니까 예수님께서 힘내라고 나타나신것인지 아무튼 너무 선명해서 현실인줄 알았습니다. 지금은 미사도 못 드리고 성당에 못 가지만 제 마음은 언제나 성전에 가 있습니다. 앞으로 어떠한 일이 저에게 닥친다 해도 꿋꿋하게 이겨 나가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저를 사랑하실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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