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일 (월)
(녹) 연중 제22주간 월요일(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셨다. 어떠한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

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우리들의 묵상 ㅣ 신앙체험 ㅣ 묵주기도 통합게시판 입니다.

3살 어린이

스크랩 인쇄

김근식 [alkim5533] 쪽지 캡슐

2008-05-14 ㅣ No.1061

                         3살 어린이
 
집 앞에 서 있을 때  길 맞은 편으로  걸어 가는  3살 어린이가
있었습니다.  이 남자 어린이는  길을 걸을 때  가랭이를 길게
뻗어  발자국 사이가  넓었습니다.  
 
이 어린이가   지나갈 때  또  유심히 보았습니다.  어린이도 나
를 처다 보았습니다.  몇일 후  어린이는   길을  걸어 갔습니다.
나와  눈이 마주쳤고,  어린이  큰 눈은  나를  유심히 처다 보았
습니다.  그리고  나만  바라보며  걸어 갔습니다.
 
몇일 후, 또  어린이는  길을 걸어 갔습니다.  멀리서  나를 보고 
나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나만 처다보며  지나가는  모습이 마
치  행렬 대열이  '우로 봐'  하는  그런  자세로  나를 처다보며 눈
을 떼지 않았습니다.  앞을 보지 않고  가기 때문에  앞의  장애물
이라도  있으면  곤란하겠다고  생각되어,  나는 어린이에게서 눈
을  돌렸습니다.
 
얼마간  지났습니다.  나는 그 어린이를  다른 길에서  보았습니다.
나는  잠시  다른 곳을 보고, 그 어린이를  보았을 때  그 어린이는
오토바이 뒤로  숨었습니다.  이때  나는 깨달았습니다. 어린이가
나를 처다 본것은   나를  두려워하고  경계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다른 동내에 갔다가  지나 가는 나에게
그 동내 아이들 중  하나가   텃세를 하고  나를  놀라게 한적이 있
습니다.  그후로  그 길을 지나갈 때 겁도 나고  조심 조심하며 간
기억이 났습니다.   아 그랬구나.  이 어린이는 나룰  두려워했습니
다.  아이스크림 바 하나를 사주면서 그 어린이를 가까이 했더라
면,  어린이는  안심하고  내 앞을 지나 갈 수 있었겠구나?   생각
이 여기에  미치자,  그 어린이가   불쌍이 여겨졌습니다.
 
지금 그 어린이는  15 살은 됬을 것이고  중학생은 됬으리라 생각
합니다.  3살 어린이야,  미안하구나 !


1,839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