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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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2 ㅣ No.8513

제 마음속에는 늘 어둠이 자리잡고 있는듯 합니다
 
부모님의 가정불화로  불안하고 사랑이 결핍된 어린시절... 이젠 보통사람들
 
사는것처럼 행복하기만한 가정을 꾸미고 있는데도... 문득문득 그 어둠에 갇히곤 한답니다
 
아직도 부모님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것인지...
 
아니면 현재까지 이어지는 부모님과의 관계나 의무감
 
또는 부담감때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
아주 홀가분하게 자유롭고 싶습니다만...
 
늘 한쪽 발목에 무거운 돌덩이를 메어놓은듯 절룩거리고 있습니다.
 
부모님으로부터 정신적으로 자유롭고 싶은 맘도 죄가 될까요?
 
자식으로서 도리를 안하겠다는것이 아니라 그분들의 고통과 좌절.. 수치심..자격지심..
 
그런것들로부터ㅠ 자유롭고 싶습니다.
 
그분들의 고통의 시간이 나때문이 아니라... 오직 그분들 자신이 선택한 결과이며...
 
그 책임에서 자유롭고 싶습니다.
 
이것은 ... 부모님을 공경하라는 주님의 뜻에 어긋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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