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월)
(녹)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는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다.

자유게시판

** (제24차) 천호동성당 건축에 대한 소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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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열 [kangsyl] 쪽지 캡슐

2008-08-11 ㅣ No.122999

** (제24차) 천호동성당 건축에 대한 소견 **

신비스럽고 지저분한 술 시간으로 얼룩진 현상설계경기에 신자들 보고 투표하라고 한 것이 신자참여에 있어서 처음이고 마지막이다. 이제는 그 요식행위 기회마저도 없애버린다는 통지도 없이 일방진행을 한다. 사회 같으면 기획수사를 시켜봤으면 하는? 너무 황당하고 신비스럽다. 왜 그럴까?

요즈음 건설현장에서 도둑을 도둑놈이라고 하면 도둑은 네가 왜 도둑놈이냐고 그 당위성을 합리화하는 세상이 요즈음 세상살이의 환경이다. 그 이유는 물가폭동의 가변성이라 그렇다.

성경은 사목자의 전유물이 아닐 것이다. 구약성경에,“마음의 계획은 사람이 하지만 혀의 대답은 주님에게서 온다. 사람의 길이 제 눈에는 모두 결백해 보여도 영을 살피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네가 하는 일을 주님께 맡겨라. 계획하는 일이 이루어질 것이다.”(잠언 16, 1-3) 이 성경구절은 소인이 평소에 늘 성찰하며 묵상을 하는 구절이다.

이 굿뉴스 자게판 제6차의 글에서도 잠시 언급 했듯이, 자문위원님들에게 사목회장을 통해 서면으로 공식 만남과 토론기회를 주실 것을 통보 드린 바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 이렇다 할 소식이 없는 것이다. 소식이 있다면 주임신부님께서 자문위원들께 이 소인의 굿뉴스 자게판 글들을 차단시키라는 강력한 지시를 받았다는 소식 외에는 없는 것이다.

자문위원님들께서는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하여 그 위상과 그에 걸맞게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계신지 먼저 묻고 싶다. 아니기를 바라며 일부이시겠지만, 혹여 성전 머릿돌에, 문화원 입구에 있는 것처럼 비석에 새겨진 자신들의 명예만을 위한 처신과 행동이 아닌지 주장을 해보는데, 이에 대하여 이의가 있으시면 주장 좀 해주시기 바란다. 이 부분에 대하여 잘못 주장한 것이라 판단되면 머리 숙여 사죄들일 것이다.

자문위원님들께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서두름은 낭비를 가져온다.”(일을 빨리 서둘러 하면 잘못이 생겨 오히려 비용이 더 든다).“서두르면 축복도 없다.”(서둘러서 일을 하다보면 칭찬도 못 받는다).“빨리 결정하면 후회가 길다.”(충분히 생각하지 않고 일을 빨리 결정하면 오래 후회한다).라는 속담을 말이다. 이 주장에 대하여 이의의 문제점과 절차에 대한 하자에 대하여 지적을 해주십사하는 간곡한 부탁을 드린다.

자문위원님들께 거듭 요구 드린다. 미래 백년대계의 공동체를 위한 토론만남 기회를 주실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가래 한 번으로 불을 끌 수가 없다.”(목적에 적합하지 않은 수단을 쓰면 아무런 결과를 얻을 수 없다.)“한 개의 못 때문에 말발굽을 잃는다.”(하나의 계획을 세울 때는 항상 그 세부적인 것에 주의를 게을리 하지 말라는 것이다.)“큰일은 작은 일에서 일어난다.”(작은 일에 방심하면 큰일을 망칠 수 있으므로 작은 일에도 세심하게 주의하라는 말이다.) 위해서 말이다.

변변한 회의록 하나가 없는 현실, 누가 추진위원인지 아무도 모르는 현실, 토론회 약속해 놓고 안했다고 발뺌하다가 공격을 하니 사목회장과 부회장을 시켜 실토하고 약속을 해놓고는 집행단계에 이르러서는 갑자기 공청회로 기습 변경하여 업자홍보용으로 만드는 현실, 영향력 좀 있다고 판단하면 개인적으로 불러다가 술 시간 만들어 소인의 화제로 허비하고 있는 현실, 공동체를 우선하는 것보다 개인적으로 만난사실을 자신의 위상으로 착각하고 자랑하고 다니는 현실, 누구하나 대안을 제시하기보다 개인 기복신앙을 위해 주님보다는 사목자의 세파드가 되기 위한 현실, 토론회를 두려워하는 현실, 각종서류 열람이 안 되는 특급비밀의 감추기 현실, 이런 방법을 꼭 사용할 수밖에 없음을 주지해주지도 못하는 현실, 종교단체가 아니면 벌써 거덜 났을 현실, 업자 견적서를 기준삼아 공사금액을 맞추려는 현실, 인사가 만사인 현실, 등등...

존경하옵는 자문위원님들께 !

이런 현실을 보고 구경만 하고계신 것 같아 슬픔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2003, 9, 15일 발행 서울대교구 발행 서울대교구 시노드 후속 교구장 교서‘우리, 이렇게 달라져요’라는 그림으로 보는 소책자를 보면, 11가지를 설명하고 있는데, 5년이 지난 지금까지 어느 것 하나 실행됨이 없다는 것은 교회에서 차지하는 파견된 사목자의 사고와 자문위원들을 비롯하여 봉사자들의 사고가 공동체에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것인지 이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으며, 이 시점에서 시노드에 참여해 주님께 실천과 집행을 하겠다고 다짐하며 약속한 것에 대하여 왜 지키지 않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현재까지는 선언적으로만 보이는 서울대교구 시노드, 이 소책자 15쪽 '본당, 참여와 공동책임의 공동체가 됩니다‘ 의 내용을 보면, 참여하는 공동체 본당은 신자들이 교회의 주체가 되어 공동 책임을 지며 교회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줍니다. 예로, 사목협의회 활성화 평신도 전문성 활용, 여성 청소년의 참여확대, 노인 가정에 대한 적극적인 사목적 배려, 평신도 수도자 성직자의 역할 분담 지침서, 사목의 협력자인 평신도가 참여하는 선교 신앙교육. 17쪽 ’지역사회에 열린 공동체‘ 로 본당은 지역사회에 열린 공동체로서 더욱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이웃 사랑 실천의 장이 되고 지역문화를 선도하는 중심이 됩니다. 예로, 나눔과 봉사의 교회정신구현, 교회 사회복지 활동에 대한 교육실시, 본당시설의 지역사회 개방 다양한 문화강좌의 체험프로그램 실시, 등이 있습니다.

공개경쟁입찰인지, 제한경쟁입찰인지, 턴키입찰인지, 대안입찰인지, 수의계약인지, 미로의 알 수없는 원가공개폐쇄, 이 시노드 정신을 조금이라도 반영한 추진인지, 사목자 임기가 이제 1년 남으셨는데 지금공사를 착공한다는 놀라운 발상, 등등 이루해 아릴 수 없을 만큼 신비스러운 추진으로 판단되어 대안을 제시하오니 자문위원으로서 원로들로서 이소인의 간절한 토론만남의 요구를 내치지 마시고 들어주시어 미래 백년대계를 위한 허심탄회한 고심과 대안을 서로 발표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주시기를 간곡히 촉수 드립니다. 안 되신다면 왜 안 되는지 꼭 통보하여주셨으면 합니다.

위에서 잠시 표현했지만 서울대교구 시노드 후속 교구장 교서내용을 조금이라도 실천할 의지가 있다면 소인의 주장들을 이해를 하리라는 강력한 주장과 확신이다. 이런 횡포가 세상천지 어디에 있는가 말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시노드여 영원 하라???????!!!!!!!

소인의 이 글들이 역사에 기록되어 다시는 이런 불행한 사목현장이 없도록 예방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기록이 없으면 역사도 없다하지 않는가? 기록에도 순서가 있을 것이다. 옥동자 낳는데 순서가 있듯이 말이다. 이 순서를 밟기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의전의 순서를 밟아나가고 있다.

이제는 글을 안올리면 왜 안 올리냐고 하는 그룹도 생겨났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소인의 글이 워낙 딱딱하기에 좋은 마인드로 솜씨 자랑하는 교우들을 보면 얄미울 정도로 부럽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이것이 한계인데 말이다.

2008, 0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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